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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오미크론 판별 PCR검사법, 한달 내 충분히 완성"

등록 2021.12.06 16:35:22수정 2021.12.06 18: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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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단시간 오미크론 판독 변이 PCR 검사법 개발 중
"전장 유전체 분석과 거의 같은 높은 성능 확인"
"시제품 설계…성능평가 거쳐 최종제품 나올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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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시스] 조성우 기자 = 지난 2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마련되 검사센터에 해외 입국자가 들어가고 있다. 2021.12.02.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를 단시간에 판정할 수 있는 변이 유전자 증폭(PCR) 검사법 개발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며 한 달 이내에 완성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상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6일 정례 브리핑에서 "오미크론을 전용으로 판단할 수 있는 검사법을 현재 개발 중"이라며 "질병관리청 기술력, 우리나라 바이오기업의 능력으로 볼 때 한 달 이내에 충분히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진단 PCR 검사법을 이용하면 오미크론 변이를 포함한 어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감염 여부를 알 수 있다. 국내 PCR 검사법은 바이러스 외피와 복제를 담당하는 부위, 변이가 많이 발생하는 스파이크(S) 부위 등을 증폭한다.

이 단장은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PCR은 어느 한 가지 부위만을 검사하는 것이 아니라 주로 외피에 해당되는 부위와 복제를 담당하는 유전자 부위를 함께 검사하고 있다"며 "PCR 검사로 오미크론, 델타 등 어떤 변이 감염 환자를 놓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진단 PCR 검사법만으로는 확진자가 감염된 바이러스가 어떤 변이인지 확인할 수는 없다. 변이 확인에는 바이러스 유전자 분석기법인 ▲전장 유전체 분석 ▲타깃 유전체 분석 ▲변이 PCR 분석 등 세 가지를 활용한다.

이 중 코로나 바이러스 전체 유전체 4만개를 검사하는 전장 유전체 분석은 최대 5일이 소요된다. 돌기 부위만 모두 분석하는 타깃 유전체 분석법도 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다.

이와 달리 변이 PCR 분석법은 각각의 유전 부위를 조금씩 뜯어서 단시간에 변이 여부를 판독할 수 있다. 현재 알파·베타·감마·델타 등 주요 변이 분석에 많이 이용되고 있다. 단, 변이 바이러스별로 판독 가능한 시약과 검사법이 필요해 현재 질병관리청과 민간 시약 제조사 등이 전담 조직(TF)을 꾸려 개발 중이다.

이 단장은 "(변이 PCR 분석법은) 각각의 유전 부위를 조금씩 뜯어서 검사하는 방법이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방법으로, (오미크론 변이 분석을 위해) 개발 중"이라며 "현재로선 여러 가지 기술을 복합적으로 사용해 가능한 검사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이어 "오미크론에 특정적인 유전자가 검출되는 상황을 발견했다. 이 논리에 따라 검사법을 분석한 결과 전장 유전체 분석과 거의 똑같은 높은 성능을 확인했다"며 "시제품 설계에 들어갔고, 환자 검체에서 분리한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성능평가를 거쳐 최종 제품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s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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