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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처럼' 요소수 재고도…"주유소에서 실시간 공개"

등록 2021.12.07 12:00:00수정 2021.12.07 14:4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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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1월26일부터 5분마다 공공데이터 수집·개방
10일 만에 서비스 개시…개발사·플랫폼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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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행정안전부(행안부)가 지난달 26일부터 민관협업을 통해 개발한 서비스로 주유소 2000여 곳의 요소수 재고 정보를 국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주유소별 요소수 판매현황 데이터 수집·제공 체계. (자료=행안부 제공) 2021.12.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행정안전부(행안부)가 '요소수 사태' 이후 민관협업을 통해 개발한 서비스를 통해 주유소 2000여 곳의 요소수 재고 정보를 국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행안부는 주유소별 요소수 재고현황 데이터를 공공데이터포털(data.go.kr)에 개방했다. 정부는 하루 두 번 갱신해 제공하던 요소수 재고 현황을 지난달 26일부터 수시 갱신해 제공 중이다.

주유소 직원이 요소수 입고 시와 매진 시, 주유소 내 부착된 QR코드를 촬영해 재고량과 가격을 입력하면 즉시 데이터가 자동 수집되는 방식이다. 수집된 데이터는 5분마다 갱신되는 공공데이터포털 오픈API로 개방하고 있다. 민간의 주요 지도·내비게이션 서비스와 오피넷(Opinet) 등에서 주유소별 요소수 판매현황이 표시되고 있다.

이 서비스를 통해 주유소마다 요소수를 찾던 소비자들은 어느 주유소에 요소수가 있는지 일일이 문의해야 하는 수고를 덜게 됐다. 주유소에서도 일일이 재고 문의에 응답해야 하는 불편이 사라졌다.

민관협업을 통한 문제해결 사례는 지난해 코로나19 초기 '마스크 앱' 때와 유사하다. 약국과 달리 주유소는 수시로 요소수 데이터를 입력하는 체계나 기반이 마련돼 있지는 않은 상황이었으나 데이터 수집부터 민간 제공까지 전체 프로세스 기획·구축 이후 서비스 개시까지 약 열흘이 소요됐다.

QR코드 기반의 현장 시설관리 솔루션 '하다(HADA)'를 서비스하는 스타트업인 ㈜샤플앤컴퍼니는 공익에 이바지한다는 선의로 행안부 협력 제안에 화답, 짧은 기간에 주유소가 요소수 재고량을 입력하는 체계를 개발했다.

아울러 주유소마다 QR스티커를 배포하고 서비스 개시 이후에도 2시간 간격으로 재고량 미입력 주유소에 알림 메시지를 발송하고 문의에 답변하는 등 원활한 데이터 갱신이 이뤄지도록 지원하고 있다.

행안부는 공공데이터 포털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개방하고, 환경부는 주유소별 요소수 재고 입력현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국토교통부 등은 주유소 등에 사용법을 안내하는 등 협업을 실시했다.

티맵모빌리티㈜와 ㈜카카오, 네이버㈜ 등 민간서비스 업체들도 요소수 데이터 수집·개방 체계의 기획 단계부터 자사의 대국민서비스에 탑재했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정부도 민관협업의 무궁무진한 가능성과 효능을 다시 한번 깨닫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정부는 더욱 적극적으로 민간의 전문성과 창의성을 빌려 민간과 함께 정부서비스를 만들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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