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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1위 허웅 vs 6연승 허훈…11일 첫 맞대결

등록 2021.12.07 08: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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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형 허웅, 국내선수 득점 1위 달리며 DB 에이스로
동생 허훈, 복귀 후 6경기에서 전승…KT 선두 질주
올스타 투표, 형제가 1·2위 차지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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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등학생 허웅(왼쪽)과 중학생 허훈. 2010년 3월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제47회 전국춘계남녀중고농구연맹전에 출전했을 때 모습. (사진 = 뉴시스DB)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프로농구 코트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허웅(28·DB), 허훈(26·KT) 형제가 2021~2022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원주 DB와 수원 KT는 오는 1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시즌 세 번째 대결을 갖는다.

허훈이 부상으로 1~2라운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기 때문에 형제가 코트에서 맞붙는 건 이번이 시즌 처음이다.

둘은 최근 페이스가 놀라울 만큼 무섭다.

허웅은 지난 5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9점을 올리며 DB의 96-90 승리를 이끌었다.

4쿼터부터 2차 연장까지 19점을 몰아치는 해결사 능력을 뽐냈다.

이번 시즌 몰라보게 향상된 공격력이 인상적이다. 허웅은 경기당 17.3점을 올려 국내선수 평균 득점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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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원주 DB의 허웅. (사진 =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가대표 휴식기 직전 난조를 보였지만 체력을 회복한 이후 컨디션을 되찾았다. 4쿼터가 기다려질 만큼 승부처 집중력이 높다.

허웅의 4쿼터 평균 득점은 7.2점으로 다른 쿼터와 비교해 유독 높다.

허훈도 만만치 않다. 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 22점차 열세를 뒤집으며 KT의 75-72 승리를 이끌었다.

승부사 DNA를 뽐냈다. 4쿼터에서만 8점을 몰아쳤다. 특히 경기가 풀리지 않은 전반에는 끈질긴 수비를 선보였다.

지나치게 공격에 치중하고, 수비에 약점이 많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승리가 우선'이라는 구호를 몸소 보여준 경기였다.

허훈은 발목 부상 때문에 지난달 14일 창원 LG전에서 처음 코트를 밟았다. KT는 이 경기를 시작으로 6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허훈은 6경기에서 평균 15.2점 4.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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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수원 KT 허훈이 복귀전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사진=KBL 제공)

개인 기록에서 허웅이 근소하게 앞서지만 팀 성적에선 허훈이 위에 있다. KT(14승5패)가 선두인 반면 DB는 8승10패로 공동 6위다.

형제는 실력만큼이나 인기도 리그 최정상이다.

올스타 팬 투표에서 7일 오전 8시 기준으로 허웅이 10만3025표로 1위, 허훈이 8만4253표로 2위다. 이변이 없는 한 형제가 팬 투표에서 사이좋게 1·2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두 팀의 앞선 두 차례 대결에선 모두 허웅이 활약한 DB가 승리했다.

KT는 맞대결 전까지 4일 동안 쉴 수 있다. DB는 7일 서울 삼성을 상대하고, 3일의 휴식을 취한다. 진검승부가 가능하다.

형 허웅이 동생 허훈의 6연승에 제동을 걸 수 있을지 흥미롭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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