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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스승' 평가된 김정은, 핵무기 고도화 재확인

등록 2021.12.07 09:5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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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북한 매체 "진로 밝혀주시는 탁월한 스승"
혁명무력 거듭 언급해 핵 역량 강화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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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7일 북한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4일과 5일에 걸쳐 평양 4·25 문화회관에서 조선인민군 제8차 군사교육일군대회를 열었다. 2021.12.07. (사진=노동신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탁월한 스승이라는 자체 평가를 받았다. 김 위원장은 혁명무력 강화를 재차 강조하면서 핵·미사일 고도화 의지를 재확인했다.

북한 관영 매체들은 지난 4~5일 열린 조선인민군 제8차 군사교육일꾼대회 소식을 전하며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께서 결론을 마치시자 전체 참가자들은 독창적인 사상이론적 예지와 한없는 믿음과 사랑으로 군사 교육 혁명의 진로를 환히 밝혀주시는 탁월한 스승을 우러르며 열광의 환호를 터쳐올렸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탁월한 스승으로 불린 것이 주목된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김정은에 대해 탁월한 스승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김정은의 사상을 김일성과 김정일의 사상과는 구별되는 '김정은주의'로 내세우기 위한 시도의 일환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김 위원장이 이번 행사에서 '혁명무력'을 수차례 언급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김 위원장은 "위대한 우리 당을 위해, 위대한 우리 국가와 인민을 위해, 우리 혁명무력의 영원한 강대함과 필승불패를 위해 일심전력을 다해 군사교육혁명의 새로운 앙양기, 도약기를 힘차게 열어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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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7일 북한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4일과 5일에 걸쳐 평양 4·25 문화회관에서 조선인민군 제8차 군사교육일군대회를 열었다. 2021.12.07. (사진=노동신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그는 또 "우리 혁명무력의 역사에서 여덟번째로 열린 군사교육일꾼대회가 참가자들의 높은 열의 속에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데 대해 평가하시고 우리의 군사교육을 국가적으로도 제일 앞선 교육, 혁명무력의 핵심 진지 강화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교육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혁명무력이 새삼 강조된 것은 핵무기 개발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정성장 센터장은 "제7차 군사교육일군대회가 개최된 시기는 제4차 핵실험 전으로 이후 북한은 세 차례의 핵실험과 대륙 간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강행한 후 국가핵무력 완성을 선포했고 그에 맞춰 군사조직을 대폭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홍민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제8차 당대회를 통해 선언한 전략/전술무기 고도화 방침(국방발전 및 무기체계 개발 5개년 계획)에 따라 핵무기의 불가역적 개발을 통해 우선 강해지는 데 집중하겠다는 전략적 의도"라며 "우리 혁명이 새로운 승리의 다음 단계로 이행한다는 것은 핵무기 고도화의 전략적 목표에 맞는 이행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홍 위원은 "혁명무력의 영원한 강대함과 필승불패, 혁명무력의 핵심진지 강화 등을 언급한 것도 핵무기 고도화 전략의 핵심을 간부들에게 각성시키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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