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오늘 오전 76명 신규 확진…병원 병상 부족
중등증환자 병상 46개 추가 확보했지만 확진자 폭증으로 병상 부족 여전
중환자실 병상 속초의료원 모두 차, 삼척의료원 4개 남아
[춘천=뉴시스] 김경목 기자 = 2일 오후 춘천시민들이 강원 춘천시 석사동 춘천종합체육회관 주차장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 진료소에서 진단검사(PCR)를 받고 있다. 춘천시는 이날 보건소 내 선별 진료소를 폐쇄하고 춘천종합체육관(호반체육관 맞은편) 주자창으로 선별 진료소를 이전했다. 2021.12.02. [email protected]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전 11시 기준 지역별 확진자 수는 춘천이 34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어 원주 20명, 동해 10명, 강릉·홍천 각 6명, 영월 5명, 고성 4명, 동해·속초 각 2명, 횡성 1명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9513명으로 늘었다.
병상가동률은 중등증환자 치료 병상을 23개 늘린지 6일 만에 다시 23개를 추가했지만 확진자 폭증으로 증가했다.
중환자전담 치료 병상은 기존 36개에서 추가 확보가 안 된 상태에서 4일째 100%이다.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의 중등증환자 병상 2개와 강원대학교병원 준중환자 치료병상 5개도 모두 찼다.
중등증환자를 치료하는 도내 4개 의료원 가운데 속초의료원에서는 병상 118개가 모두 찼다.
삼척의료원은 49개 중 4개 병상이 남아 있다.
중등증환자를 치료하는 강릉 동인병원에서는 1차 23개의 병상이 6일 만에 차면서 23개 병상이 추가로 마련됐다.
병상은 병원과 생활치료센터를 합쳐 1006개 병상 중 738명이 입원하면서 71.2%에서 73.4%(7일 0시 기준)로 올라갔다.
병원은 507개 병상 중 420개를 사용해 82.9%에서 82.8%로 소폭 감소했고, 생활치료센터는 속초·고성·평창의 499개 중 318개를 이용하면서 59.9%에서 63.7%로 올라갔다.
6일 오후 10시 기준 전 도민(152만9586명) 가운데 접종자 수는 1차 128만2170명(83.8%)이고 2차 124만2888명(81.3%)이고 3차 13만9339명(9.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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