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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거래소 비트마트, 2300억원 규모 해킹 피해

등록 2021.12.07 13:31:50수정 2021.12.07 15: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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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마트 "도난당한 개인키에 침해…보상할 것"

암호화폐거래소 비트마트, 2300억원 규모 해킹 피해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마트가 해킹으로 2억달러어치(약 2362억원) 암호화폐를 도난당했다.

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비트마트는 공식 성명을 통해 도난당한 피해 자산을 확인했으며 보안침해가 주로 도난당한 개인 키로 인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킹 사실을 처음 공개한 블록체인 보안 및 데이터 분석업체 펙실드는 손실액이 2억달러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도난당한 암호화폐는 바이낸스코인, 세이프문, 시바이누 등 20여종으로 추산된다.

반면 비트마트는 1억5000만달러 규모라고 주장하고 있다.

비트마트는 피해자들에게 자사 돈으로 보상할 예정이며, 해킹으로 인해 일시 중단했던 입출금 기능을 7일부터 점차적으로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트마트는 현물거래, 레버리지 선물 거래, 대출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암호화폐업계에서 해킹 사고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주 암호화폐 대출업체 셀시우스 네트워크는 탈중앙화 금융 플랫폼인 '배저다오'의 1억2000만달러 상당을 해킹당했다.

지난 8월에는 암호화폐 플랫폼 폴리네트워크가 6억달러 상당을 해킹 당했고, 이후 해커가 훔친 암호화폐를 대부분 돌려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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