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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래퍼 드레이크, 그래미상 후보 지명 거부

등록 2021.12.07 17:5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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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회 그래미상 2개 부문 후보 올라

익명의 소식통 "주최 측에 철회 요청"

과거 랩부문만 지명돼 불쾌감 드러내

[로스엔젤레스=AP/뉴시스] 캐나다 출신의 세계적인 래퍼 드레이크(35). 6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드레이크는 앞서 그래미상 2개 부문 후보에 올랐지만, 지명을 거부해 사실상 철회된 상태다. 2021.12.07. *재판매 및 DB 금지

[로스엔젤레스=AP/뉴시스] 캐나다 출신의 세계적인 래퍼 드레이크(35). 6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드레이크는 앞서 그래미상 2개 부문 후보에 올랐지만,  지명을 거부해 사실상 철회된 상태다. 2021.12.0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소현 기자 = 캐나다 출신의 세계적인 래퍼 드레이크(35)가 그래미상 후보 지명을 거부했다.

6일(현지시간) AP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드레이크가 그래미상 2개 부문 후보 지명을 철회해달라고 주최 측에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주최 측은 드레이크의 요청을 받아들였고 현재 웹사이트에 게시된 후보 명단에서도 드레이크의 이름을 찾아볼 수 없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앞서 드레이크는 'Certified Lover Boy'로 '베스트 랩 앨범' 부문 후보, 'Way 2 Sexy'로 '베스트 랩 퍼포먼스' 부문에 후보에 올랐지만 본상 후보에서는 제외됐다.

그래미상 4대 본상은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 신인상인 '베스트 뉴 아티스트'를 가리킨다.

드레이크가 후보 지명을 거부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과거 그는 랩 부문 외에 지명되지 못한 데 대한 불쾌감을 드러냈었다.

가디언에 따르면 드레이크는 2018년 불참을 선언했고, 2019년에도 불참을 선언했지만 예상을 깨고 시상식에 참석해 트로피를 안았다.

그래미상은 권위는 인정 받지만, 드레이크 같은 흑인 가수, 힙합 뮤지션을 박하게 대우한다는 비판을 받는다.

제64회 그래미상 시상식은 내년 1월3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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