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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SLBM 북극성-4ㅅ형, 美 방어망 뚫을 장치 있을 것"

등록 2021.12.07 16:49:43수정 2021.12.07 17:4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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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김보미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연구위원
"완전한 2차 타격 능력 확보 간주는 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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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북한 노동신문이 10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조선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 등장한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4형' 모습을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캡처) 2020.10.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북한이 개발한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인 북극성-4ㅅ형이 미국 방어망을 뚫을 침투 장치를 이미 갖췄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김보미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연구위원은 7일 '8차 당대회 이후 북한 핵전략의 변화 가능성: 최소억제에서 공세적 핵전략으로의 전환 여부' 보고서에서 "북극성-4ㅅ형은 북극성-1형보다 직경이 넓고 북극성-3형에 비해 길이가 짧은 2단계 고체연료 미사일로 다탄두를 탑재하거나 미국의 탄도미사일 방어망을 뚫을 수 있는 침투 보조장치를 갖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김 위원은 "최근 몇 년간 중거리미사일 개발은 SLBM의 능력 향상에 주력하고 있으며 고체연료를 탑재하는 데 성공해 미사일의 생존성이 증가했다"며 "2019년 10월2일 북극성-3형을 시험 발사해 3년 만에 SLBM 시험을 재개했으며 앞서 공개한 신형 잠수함에 탑재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북한의 미사일 기술 수준이 완성 단계는 아니라는 지적이 나왔다.

김 위원은 "북한이 2차 타격능력을 추구하는 것은 비교적 분명해 보이지만 화성-15형 등 장거리미사일의 정확도, 재진입기술, 종말단계에서의 유도 등 기술적 진보가 요구되기 때문에 완전한 2차 타격 능력을 확보했다고 보기 곤란하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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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는 신형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 발사시험을 했다고 29일 보도했다. (사진 = 조선중앙TV 캡처) 2021.09.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극초음속활공체(HGV) 또한 극초음속풍동(wind tunnels)과 같이 HGV 설계를 시험할 수 있는 시설을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지 미지수"라며 "극초음속미사일이 대기를 비행하는 데 필요한 특수물질을 북한이 개발할 능력이 있는지도 알려진 바 없다"고 짚었다.

김 위원은 북한이 보유한 핵탄두가 다른 나라에 비해 적다는 평가를 내놨다.

그는 "북한이 보유한 핵탄두 수와 핵물질의 양은 각 기관이나 인물별로 다양하게 추정되고 있으나 비교적 많은 수나 양은 아닐 것이라는 방향으로 의견이 수렴되고 있다"며 "보유한 핵탄두는 최소 10~최대 60개로 추정되며 플루토늄은 40~50여㎏, 농축우라늄(HEU)은 100~450㎏ 정도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대 추정치를 놓고 다른 핵보유국들과 비교하더라도 북한은 아직까지 가장 적은 수의 핵탄두를 갖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SIPRI Yearbook 2021은 2020년을 기준으로 미국이 5550개, 러시아가 6255개, 영국이 225개, 프랑스 290개, 중국 350개, 인도 156개, 파키스탄 165개, 이스라엘이 90개의 탄두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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