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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영국 "12일 진보정당 단일화 논의…김재연 압박 안돼"

등록 2021.12.07 19:34:09수정 2021.12.07 19:5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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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연, 단일화 압박 태도…진정성 의심"

"12일 자리에서 책임 있는 입장 밝혀야"

김재연 "심상정과 빠른 시일 내 만나길"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여영국(오른쪽) 정의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1.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여영국(오른쪽) 정의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1.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여영국 정의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이 7일 "돌아오는 일요일인 12월 12일에 민주노총과 5개 진보정당(정의당, 진보당, 녹색당, 노동당, 변혁당)으로 구성된 대선공동기구에서 후보단일화 논의를 한다"고 밝혔다.

여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김재연 진보당 대표이자 후보가 언론 인터뷰와 기자회견을 통해 '후보단일화를 위해 심상정 후보에게 만나자'고 하고, '이제 후보 단일화를 논의해야 될 시점'이라며 정의당에 후보 단일화를 강하게 압박하는 듯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매우 유감이다. 그동안 비공식적으로 정의당에 전달한 단일화는 어렵다는 입장에 대한 한 마디 설명도 없이 언론을 통한 단일화 제안은 그 진정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여 위원장은 "12월 12일 민주노총과 진보 5당 대선공동기구에서 단일화 문제를 논의하기로 이미 예정되어 있다"며 "이 자리에서 책임 있는 입장을 밝혀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김재연 진보당 대선후보는 이날 "심상정 후보와 빠른 시일 내에 만남이 이뤄지기를 희망한다"며 "보수 양당 체제를 타파하기 위해 정의당과 진보당이 손을 잡고 진보단결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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