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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서 70대 노인 욕실에 갇힌 지 보름만에 구조

등록 2021.12.07 22:25:06수정 2021.12.07 23:3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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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진우 기자 (뉴시스DB)

【서울=뉴시스】전진우 기자 (뉴시스DB)


[익산=뉴시스]이학권 기자 = 전북 익산의 한 아파트에서 70대 노인이 15일 만에 구조됐다.

7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1분께 익산시 동산동의 한 아파트 안방 욕실에서 A씨(77)가 구조됐다.

A씨의 지인은 이날 오전 A씨가 연락이 되지 않아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찾았다.

관리실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대원들은 욕실에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씨는 다소 야위어 있었으나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15일 전 목욕을 하기 위해 안방 욕실에 들어갔다가 문이 고장나면서 밖으로 나오지 못한 것으로 소방당국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안방 보일러가 계속 돌아가고 있어서 크게 춥지는 않았다"며 "병원에서 곧 퇴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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