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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힝야 난민들 페이스북 상대 1500억달러 손배소 제기

등록 2021.12.08 05:53:39수정 2021.12.08 08:2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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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반로힝야 내용 포스트 등 방치해 폭력 유도'
미국과 영국 법률회사들이 각각 소송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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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투팔롱=AP/뉴시스] 로힝야 난민들이 9월30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쿠투팔롱 난민촌에서 로힝야족 난민 지도자 모히브 울라의 장례 행렬에 참여하고 있다. 모히브 울라는 지난 29일 콕스바자르 난민촌에서 무장 괴한들에게 피살됐다. 이와 관련해 인권 단체들과 미국 정부는 방글라데시 정부가 이 사건을 전면적으로 조사해 가해자를 처벌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1.10.01.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미얀마 소수민족 로힝야 난민들이 페이스북이 인종혐오 발언을 차단하지 않음으로써 미얀마에서 폭력사태가 발생하는데 영향을 미쳤다면서 1500억달러(약 176조8500억원)에 달하는 손해보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미 CNN이 7일 보도했다.

미국과 영국에 있는 법률회사들이 이번 주 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의 임원들이 반로힝야 내용이 담긴 포스트와 단체, 계정들이 페이스북에 있는 것을 알면서도 이를 막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소송과 관련해 개설된 웹사이트에 따르면 영국 법률회사가 미국 이외 거주자를, 미국 법률회사는 미국내 거주자를 대리한다.

웹사이트에는 두 회사의 변호사들이 "방글라데시 난민수용소에 체류하는 사람들을 포함해 전세계의 로힝야 민족을 대리한다"고 돼 있다.

미국 법률회사인 에델슨은 트위터를 통해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메타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CNN 비즈니스에서 입수한 고소장에 따르면 원고는 손해배상금으로 1500억달러를 요구하고 법원에서 추가적인 처벌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페이스북 런던사무소에 보낸 서한에서 맥큐 저리 앤드 파트너스는 미국내 법률회사와 조율해 "로힝야인들을 위한 정의를 모색하는 범대서양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또 서한에서 "우리 고객은 페이스북 영국을 상대로 그들이 우리 고객들과 가족들에게 끼친 심각하고 치명적이기까지 한 행동과 무시에 대해 고등법원에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서한은 웹사이트에 올라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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