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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룬디 교도소 누전으로 화재…38명 죽고 69명 중화상

등록 2021.12.08 12:53:21수정 2021.12.08 14: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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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400명 정원에 1539명 수감…문 안 열어줘 피해 커져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38명 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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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테가(부룬디)=AP/뉴시스]7일 화재로 완전히 불타버린 부룬디 수도 기테가의 교도소 모습. 이 화재로 38명의 죄수들이 불타 숨지고 최소 69명이 중화상을 입었다. 적정 수용 인원이 400명인 이 교도소는 1539명이 수감됐을 정도로 초만원 상태였다. 브루디 내무부는 누전이 화재 원인이라고 밝혔다. 2021.12.8

아프리카 부룬디의 한 교도소에서 7일(현지시간) 화재로 적어도 38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했다고 BBC가 보도했다.

프로스퍼 바좀반자 부룬디 부통령은 수도 기테가의 교도소에서 일어난 불로 최소 69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이 교도소는 400명 적정 수용 인원이 400명이지만 전체 수감 인원이 1539명일 정도로 초만원 상태였다.

온라인에는 화염에 뒤덮힌 교도소 건물과 시체 더미들의 사진이 올라오고 있다. 한 수감자는 BBC와의 전화통화에서 "정말 큰 재앙"이라며 감방의 90% 가까이가 불에 탔다고 말했다.

한 수감자는 "불길이 높게 치솟으면서 '타죽게 생겼다'는 비명이 곳곳에서 울려퍼졌다. 그러나 경찰은 명령이라며 감방 문을 열기를 거부했다"고 비난했다. 그는 "내가 어떻게 탈출에 성공했는지 모르겠다. 죄수들이 불에 타 목숨을 잃었다"고 덧붙였다.

화재는 현지 시각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7일 오전 11시)께 시작됐다.

부룬디 내무부는 누전으로 화재가 발생했다고 트위터에 밝혔다. 화재가 발생한 교도소에서는 지난 8월에도 전기 문제로 불이 났었는데 당시에는 인명 피해는 없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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