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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조국 사과' 적절 46.6%…尹 '김종인 영입' 도움 53.2%

등록 2021.12.08 09:4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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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조국 사과 놓고 찬반 엇갈려…김종인 영입은 긍정평가 우세

제3지대 후보 단일화에는 응답자 60.2%가 가능성 '낮다' 전망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 모임 공간(앤드스페이스)에서 열린 무주택자들과 ‘주택청약 사각지대’ 간담회에서 참가자들의 발언을 수첩에 적고 있다. 2021.12.0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 모임 공간(앤드스페이스)에서 열린 무주택자들과 ‘주택청약 사각지대’ 간담회에서 참가자들의 발언을 수첩에 적고 있다. 2021.12.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에 대한 적절성을 놓고 찬반 의견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윤석열 전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한 데 대해서는 응답자 절반 이상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봤다.

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6~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3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 후보의 조국 사태 사과가 '적절하다'는 응답은 46.6%, 부적절하다는 응답은 42.1%로 집계돼 오차범위(±3.0%포인트) 내에서 팽팽하게 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의 사과가 적절하다는 응답은 지역적으로는 지역별로는 광주·전라(57.9%)와 서울(49.8%), 연령별로는 40대(54.8%)와 50대(49.7%), 정치성향별로는 진보층(53.6%)과 중도층(52.5%), 정당 지지층별로는 민주당 지지층(61.1%)과 열린민주당 지지층(58.7%), 정의당 지지층(57.2%)에서 높게 나타났다.

반면 부적절하다는 응답은 강원(50.5%)과 대구·경북(50.1%), 대전·충청·세종(48.9%), 60세 이상(48.9%), 보수층(52.7%), 국민의힘 지지층(53.3%), 국민의당 지지층(50.1%)에서 높았다.

국민의힘 선대위에 김 전 위원장이 합류한 데 대해서는 응답자의 53.2%가 윤 후보의 지지율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응답은 37.9%에 그쳤다.

강원(62.5%), 60세 이상(60.2%), 보수층(69.5%), 국민의힘 지지층(73.0%), 국민의당 지지층(69.5%)에서는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많았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7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국가비전 심포지움 국민행복과 국가미래'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1.12.07.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7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국가비전 심포지움 국민행복과 국가미래'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1.12.07. [email protected]

반대로 광주·전라(45.9%), 30대(43.2%), 40대(41.7%), 진보층(48.4%), 민주당 지지층(55.1%), 정의당 지지층(48.0%), 열린민주당 지지층(58.2%)에서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응답이 우세했다.

전반적으로 지역·세대·정치성향에서 민주당 지지에 가까운 응답자들은 이 후보의 사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김 전 위원장 영입효과는 평가절하했으며 국민의힘 지지에 가까운 응답자들은 정반대로 이 후보 사과는 부정평가하고 김 전 위원장 영입효과는 높게 봤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을 제외한 정의당 심상정·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의 제3지대 연대나 후보 단일화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데 대해서는 응답자의 60.2%가 후보연대 가능성이 '낮다'고 전망했으며 '높다'는 응답은 28.3%에 그쳤다.

만일 제3지대 연대나 단일화가 성사될 경우 차기 대선 결과에 미칠 영향을 묻는 질문에는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란 응답이 51.4%로 절반을 넘겼으며 '영향을 줄 것'이란 응답은 45.1%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포인트다. 무선(90%)·유선(10%)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전화조사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7.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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