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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탄소중립협의회' 출범…삼성·LG·네·카·이통 3사 등 참여

등록 2021.12.08 14:00:00수정 2021.12.08 14:4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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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주관, 민관 합동으로 '디지털 탄소중립협의회' 출범

"디지털 탄소중립 추진의 구심체 역할 수행 예정"

'디지털 탄소중립협의회' 출범…삼성·LG·네·카·이통 3사 등 참여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일  주요 ICT 기업 및 관련 협회·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탄소중립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이 협의회는 산업계와 함께 디지털 기반의 탄소중립 추진 방안을 논의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등 디지털 탄소중립 추진의 구심체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산업계에서는 삼성전자·LG전자·네이버·카카오·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이 참여했다. 또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한국인터넷기업협회·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정보통신기획평가원·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도 힘을 보냈다.

과기부는 이날 출범식에서 디지털 기반의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①ICT 산업의 탄소배출량 저감과 ②ICT를 활용한 에너지 효율화를 동시에 추진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먼저 디지털 대전환 등으로 에너지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디지털 부문의 탄소중립을 위해, 디지털 부문 내 주요 에너지 소비원인 데이터센터·네트워크 등의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혁신기술 개발 및 보급과 기업의 탄소중립 추진관련 애로사항 해결을 지원하기 위한 지원체계 검토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과기부는 또 우리나라가 강점을 가진 디지털 역량을 적극 활용하여, 관계부처와 함께 산업·수송·건물 등 주요 배출원의 에너지 절감 기술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가천대학교 손성용 교수는 해외 사례를 바탕으로 디지털 기술이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제안했다. LG유플러스는 태양광·빗물·지열 등 신재생 에너지 및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활용한 데이터센터 에너지 절감 사례를 소개했다. 두산퓨얼셀은 연료전지를 활용한 저탄소·무탄소 전원 공급 방안을 발표했다.

임혜숙 과기장관은 "디지털은 에너지 효율화를 통해 탄소배출을 저감할 수 있는 핵심 수단이면서, 한편으론 사회 각 부분의 디지털 전환으로 데이터센터 등 디지털 관련 탄소배출이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한다"며 "이런 기대와 우려를 고려해 내년부터 관련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고, 예타 사업을 준비해 탄소중립 기술혁신을 추진하는 한편 산업계와도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탄소중립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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