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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강백호,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수상

등록 2021.12.08 14: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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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최고투수상은 KT 고영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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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KBO 한국시리즈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4차전 경기, 8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KT 강백호가 안타를 날린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1.11.18.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KT 위즈 강백호가 2021년 프로야구를 빛낸 최고의 별로 선정됐다.

강백호는 8일 서울 중구 소공동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1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조아제약·일간스포츠 공동 제정)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대상을 수상했다.

상금은 1000만원이다.

강백호는 정규시즌 142경기에서 타율 0.347(516타수 179안타), 16홈런, 102타점, 출루율 0.450, 장타율 0.521을 기록했다. 타격 5개 부문(타율·안타·타점·출루율·장타율)에서 리그 5위 안에 이름을 올렸고, 82경기 연속 4할대 타율을 기록하며 KT의 선두 질주를 이끌었다.

10월31일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1위 결정전에서는 6회 초 결승타를 때려냈다.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에서도 타율 0.500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강백호는 조아제약 시상식에서 2017년 아마추어 최우수선수(MVP·당시 서울고), 2018년 신인상을 각각 받은 바 있다. 올해는 대상까지 거머쥐며 데뷔 4시즌 만에 리그 최고 선수로 인정받았다.

강백호는 "팀이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야구를 하면서 가장 기쁜 한 해였다. 동료들에게 감사하다. 한 번도 1군 엔트리에서 빠지지 않고 풀타임을 소화한 것도 의미가 있다"고 화려했던 1년을 돌아봤다.

내년 시즌 30홈런을 목표로 내건 강백호는 "내가 받게 될 기대치가 있다. 그중 한 가지가 더 많은 홈런이다. 부응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차분히 말했다. 올해 KT의 MVP를 꼽아달라는 요청에는 스스로에게 표를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최고투수상은 KT 고영표(30)가 차지했다. 고영표는 정규시즌 26경기에 등판해 11승 6패,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했다.

국내 투수 중 가장 많은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21번을 해냈고, 규정이닝을 채운 선발 투수 중 이닝당 출루허용(1.04), 9이닝당 볼넷(1.46개), 평균 소화 이닝(6과 3분의 1이닝) 모두 1위에 올랐다.

최고타자상은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23)가 수상했다. 이정후는 12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60(464타수 167안타)을 기록하며 타격왕에 올랐다. 아버지 이종범(1994년·타율 0.393)의 뒤를 이어 사상 처음으로 '부자(父子) 타격왕'의 영광을 안았다.

최고구원투수상은 44세이브로 이 부문 1위에 오른 삼성 라이온즈 마무리 투수 오승환(39)이 차지했다. 2012년 이후 9년 만에 왕좌를 탈환한 그는 올해 역대 최초로 통산 300세이브를 달성했고, 역대 최고령 단일 시즌 40세이브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감독상은 이강철(55) KT 감독이 수상했다. 이 감독은 부임 3년 만에 팀을 리그 정상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코치상은 정재훈(41) 두산 베어스 투수 코치에게 돌아갔다.

KIA 타이거즈 왼손 투수 이의리(19)는 생애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신인상을 가져갔다. 이의리는 정규시즌 등판한 19경기에서 4승 5패, 평균자책점 3.61을 기록했다.

기록상은 두산 베어스 아리엘 미란다(32)가 차지했다. 미란다는 올 시즌 삼진 225개를 잡아 1984년 故 최동원이 세운 역대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223개) 기록을 37년 만에 경신했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모범적으로 생활하고 선행을 통해 동료들에게 귀감을 준 선수에게 수여하는 선행조아상은 SSG 랜더스 추신수(39)가 받았다. 추신수는 '드림 랜딩 프로젝트'라는 이름 아래 자신의 모교에 6억원을 기부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메이저리그에서 한국 야구의 위상을 높인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과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특별상을 수상했다.

아마야구 최고 선수에게 주는 아마 MVP는 충암고 오른손 투수 이주형(18·NC 다이노스 입단)에게 돌아갔다. 충암고의 전국대회(대통령배·청룡기) 2관왕을 이끈 이영복 감독은 아마 지도자상으로 공로를 인정 받았다.

허구연 야구발전장학회 공로상은 한영관 전 리틀야구연맹 회장이 수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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