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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기득권 풍자 있어야…코미디 프로 없애는 건 독재"

등록 2021.12.08 18:03:31수정 2021.12.08 18:4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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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코미디 없애는 것, 정치 영향…걱정 말라"
"문화상품 구입하면 연말정산 때 과표 제외"
"정부가 산업 지원하지만, 문화컨텐츠 인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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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한 소극장에서 열린 청년문화예술인과의 간담회에서 박수치고 있다. 2021.12.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최서진 권지원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8일 코미디 방송 프로그램이 없어지는 추세와 관련해 "대개의 경우는 정치와 사회와 힘 있는 기득권자에 대한 풍자가 많이 들어가야만 인기가 있고, 국민 박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에서 청년문화예술인간담회 '꿈꾸는 것도 사치인가요'에 참석해 "코미디 (프로그램을) 없애는 것은 저강도 독재 내지는 전체주의에 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가 차기 정부를 맡게 되면 물론 제가 방송 편성에 관여할 수는 없지만, 사극과 코미디 프로그램 없애는 것 자체는 정치 권력의 영향력 때문인 것 같고 그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으면 이런 생태계가 잘 커나갈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 하여튼 걱정하지 말아 달라"고 전했다.

함께 참석한 이준석 대표도 "제가 이 자리에서 얘기하자면, 앞으로 희극인들이 이준석 갖고 패러디하는 것에 대해 아무 말도 안 하겠다. 후보도 동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문화예술인의 어려움을 어떻게 해결해줄 수 있나'라는 한 배우의 질문엔 "문화예술 상품을 구입하면 연말 소득세를 정산할 때, 과표에서 제외를 해주는 것"이라며 "문화예술에 대한 소비를 많이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야 공급이 원활해진다"고 예를 들었다.

그는 "우리 정부가 산업에서는 스타트업이다, 중소기업이다 해서 정말 천문학적으로 지원하지만, 문화예술 컨텐츠에 대해서는 굉장히 인색하다"며 "문화 컨텐츠 분야도 다른 산업 못지 않게 국가가 투자를 많이 해야 한다. 조금 투자하면 자유시장 경제 원리에 반한다는 생각까지 하는데, 사실은 초기 투자를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화 영역에도 복지라는 개념이 필요하다"며 "문화에 재정을 많이 투입해야 한다. (돈을) 많이 쓰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lea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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