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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글로벌 5위 선사 하파그로이드와 해상운송 장기계약

등록 2021.12.08 2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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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왼쪽)하파그로이드 한스 쉐퍼 아시아지역본부장 부사장과 한국타이어 이수일 대표이사 사장이 7일 해상운송 장기계약 체결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타이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왼쪽)하파그로이드 한스 쉐퍼 아시아지역본부장 부사장과 한국타이어 이수일 대표이사 사장이 7일 해상운송 장기계약 체결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타이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독일 선사 하파그로이드와 지난 7일 경기도 판교 한국타이어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내년 1월부터 3년 간 해상운송 장기계약 체결에 따른 업무협약식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한국타이어 이수일 대표이사 사장, 박종호 경영지원총괄 사장 등과 하파그로이드 한스 쉐퍼 아시아지역본부장 부사장, 하파그로이드코리아 최민규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타이어 측은 "하파그로이드와 20여년 간 거래를 유지하며 전 세계에 수출 물량을 조달해왔다"며 "이번 양사의 3년간 장기계약은 최근 세계적인 선복·컨테이너 부족과 해상운임 증가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 이뤄져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최근 글로벌 해상운임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해상 컨테이너 운임 종합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 3일 기준 4727.06포인트(p)로, 4700선을 돌파했다. 이는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9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또한 세계 주요 항구 물류 병목현상 등 수출기업들에겐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한국타이어는 향후 하파그로이드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내외 선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어려운 해상운송 시황에서도 원활한 수출 물량 조달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하파그로이드는 1847년 설립 이후 인수합병을 통해 현재 독일의 최대 컨테이너 정기선 회사이다. 현재 세계 선복량 5위에 해당하는 대형 글로벌 선사로 운영 중에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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