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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0월 일자리수 1100만명 급증…퇴사자는 420만명

등록 2021.12.09 10:4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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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채용공고 늘었지만 인력난은 여전
오미크론 영향력 정도가 향후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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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미국의 10월 가용 일자리수가 1100만명으로 늘었다. 다만 420만명의 미국인들이 직장을 그만둔 것으로 나타나 고용주들의 인력 구하기는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미국 노동통계국은 8일(현지시간) 새로운 자료를 발표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가용 일자리수 1100만개는 지난 7월 1110만개에는 못 미치지만 다수 경제학자들이 예측한 1040만개보다 많은 수치다.

여가와 접객업, 특히 호텔과 식품 서비스업에서의 일자리가 큰 증가를 보였다.

구인구직사이트 인디드의 경제리서치 담당자 닉 벙커는 "채용 시장의 열기가 상당 부분 이례적으로 크고 빠른 수요 증가에 의해 주도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보고서의 가용 일자리 증가는 최근 코로나19 대유행이 잦아든 데 따른 것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이제 문제는 오미크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노동시장을 냉각시킬 것인가이다"라고 전했다.

다만 10월 취업자수는 650만명으로 취업자 부족 문제가 여전한 상황이다. 직장을 그만둔 사람 수도 지난 9월 440만명에서 20만명 줄어든 420만명을 기록했다.

뱅크 오브 몬트리올(BMO)의 수석 경제학자 제니퍼 리는 "이미 임금을 올리고 복리후생을 더했는데도 민간 부분 채용이 감소했다. 노동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당근을 마련해야하는 건 맞지만 이는 고용주들이 느끼는 좌절감을 반영한다"고 했다.

평균 임금이 지난해 4.8% 올랐지만실질적 인상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그만큼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상쇄됐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은 노동력 부족을 겪고 있는 고용주들의 채용 위기를 키우고 있다.

리 BMO 수석 경제학자는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기록적인 수의 가용 일자리 증가는 축하할 만한 일이지만 축하할 분위기는 아니다. 실제 업무를 수행할 인력이 부족하면 주문을 채우거나 고객 요구를 충족시키기 어렵다"고 했다.

벙커 경제 리서치 담당자도 "이번 보고서는 고용주들이 노동시장을 뜨겁게 만들고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며 "협상테이블은 과거보다 노동자들에게 더 기울어져 있다"고 보탰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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