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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프, 브렉시트 후 상대국 호감도 '뚝'

등록 2021.12.09 1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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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부정평가, 佛 33%→42%…英 31%→40%
어업권·난민·북아일랜드 협약 등 '갈등'
스페인·독일도 영국 부정 평가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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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이탈리아)=AP/뉴시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왼쪽)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지난 10월31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린 이탈리아 로마에서 기념촬영 하고 있는 모습. 2021.12.09.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브렉시트(Brexit) 후 영국과 프랑스 국민들의 상대국에 대한 호감도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유고브의 유로트랙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영국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프랑스 국민은 지난 8월 33%에서 11월 42%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가디언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반대로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프랑스 국민은 같은 기간 53%에서 46%로 감소했다.

영국 국민들 역시 프랑스에 대한 반감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부정적인 생각은 31%에서 40%로 많아진 반면 긍정적인 생각은 56%에서 47%로 줄었다.

영국과 프랑스는 어업권분쟁과 코로나19 여행 제한, 북아일랜드 협약에 이르기까지 브렉시트 후 1년여 동안 많은 사안에서 갈등을 빚고 있다.

최근엔 양국 정상이 영불해협(도버해협)을 거쳐 프랑스에서 영국으로 불법 입국하는 난민 수가 급증하고 이 중 일부가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한 것을 두고도 설전을 벌였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난민들을 다시 돌려보내겠다는 '공개 편지'를 띄웠고, 이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총리는 그를 "서커스를 책임지는 광대"라고 조롱했다.

영국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이 증가한 것은 비단 프랑스 뿐만이 아니다. 15개국을 상대로 한 이 조사에선 스페인과 독일 역시 부정적인 시각이 늘었다.

스페인 국민의 절반은 영국에 호의적이지 않다고 답했는데 이것은 8월 38%에서 크게 증가한 것이다. 독일 역시 부정적인 시각이 41%에서 45%로 다소 증가했고, 긍정적인 시각은 47%에서 43%로 4%포인트 하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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