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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가학적 행위 일삼던 개 도축장 적발…"가죽·털 어디론가 사라져"

등록 2021.12.09 12:3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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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50여마리 구조해 동물보호단체에 위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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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동물보호단체가 지난달 26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유한 인도네시아에서 구조된 개들의 모습이다. (출처 : The Humane Society of the United States 공식 유튜브 영상 캡처) 2021.12.0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진경 인턴 기자 = 최근 중국에서 개를 잔인하게 도축하던 업장이 적발됐다.

지난 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달 말 중국 동부 산둥성 지난시에서 제보를 받은 당국과 동물보호 운동가들이 개고기 도축 업장 두 곳을 적발했다. 해당 업장은 개를 상대로 각종 가학 행위를 일삼은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된 개 50여 마리는 중국 동물보호단체인 비샤인(Vshine)과 휴메인소사이어티인터네셔널(HSI)이 제공한 보호소에 위탁할 예정이다.

단체 관계자 중 한 명은 매년 5건가량의 도축업 관련 유사 제보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적발된 도축업자들은 떠돌이 개나 훔친 반려견들을 모아 도살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다만 또 다른 관계자는 이들이 "무슨 목적으로 개들을 죽였는지와 그 가죽과 털이 어디로 사라졌는지는 여전히 불분명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중국에서 개고기를 먹는 지역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해당 지역에서도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중국 북부와 북동부에서 개털 장갑 같은 제품이 지역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다"라며 또 다른 가능성을 제시했다.

외신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한 해에만 수백만 마리의 개들이 식용으로 도살된다.

여전히 중국 대부분 지역에서 개고기를 먹는 것은 합법이나 지난해 중국 농촌농업부가 상업 목적의 번식을 금지한 바 있다.

중국 여론조사 회사인 호라이즌이 지난 2016년 조사한 바에 따르면 반 이상의 중국인이 식용 개고기 유통의 전면 금지에 찬성했으며, 응답자 70%는 개고기를 한번도 먹어본 적 없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g201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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