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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석 한은 부총재보 "오미크론 불확실성↑…금리결정시 예의주시"

등록 2021.12.09 13:5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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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박종석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9일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오미크론에 따른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인데, 앞으로 오미크론이 경기나 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전망에도 영향을 줄지 예의주시 하면서 통화정책 방향 판단시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박 부총재보는 이날 '통화신용정책보고서(20201년 12월)' 기자간담회에서 "방역조치가 조정된지 3~4일 밖에 경과되지 않았고 신용카드 사용 실적 등이 나오지 않아 추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게 많지 않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오미크론이 민간소비와 물가 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달 통화정책방향 이후 새롭게 대두된 오미크론 변수에 대해 유의해서 보고 있는데, 아직은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는 경각심을 갖는 단계지 어느 정도 회복 흐름을 저해할지까지 알기 어렵다"며 "물가쪽에는 공급병목 심화로 인플레이션을 높이는 요인이 되지만, 수요 둔화 요인으로 작용해 물가 상승 압력을 줄일 수도 있어 어느 것이 더 큰지, 분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가파른 글로벌 물가상승에 대해서는 "글로벌 물가의 국내 물가 파급은 1차적으로는 우리나라 수입 의존도가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이뤄지는데, 대표적인 게 유가, 원자재 가격"이라며 "이런 품목이 오르게 되면 다른 품목으로 확산될 수 있고, 국내 일반 재화나 서비스 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임금으로도 영향을 미치는 등 전반적인 국내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 부총재보는 "이렇게 되면 국내 통화정책으로 물가를 안정시키는 대응이 어려워질 수 있다"며 "향후 통화정책 판단에 있어 국내 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파급영향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공급병목 해소 시점에 대해서는 "최근 오미크론 확산으로 방역조치를 강화하는 국가들이 있는데, 경제활동을 제약해 공급병목을 제약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며 "하지만, 경제주체들의 학습효과와 글로벌 백신 접종률 확대 등으로 경제활동 적응력이 높아지고 있어 과거에 비해 노동공급과 수요 미스매치나 물류를 제약하는 정도가 과거보다 줄어들 수 있어 오미크론에도 글로벌 공급병목도 차츰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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