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펨코 등장한 이재명 "여기서 전 너무 비호감이지만"

등록 2021.12.09 14:5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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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남초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글과 인증샷 올려
"뭐든 남겨달라…쓴소리 새겨듣고 정책에 반영"
연일 커뮤니티 소통…'2030 남성 표심 끌어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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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9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글과 함께 인증샷을 올렸다. 2021.12.09. (사진=에펨코리아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온라인 커뮤니티 소통에 연일 열을 올리고 있다. 민주당에 등을 돌린 2030 남성들의 표심을 끌어오기 위해 직접 소통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9일 오후 남초 커뮤니티로 알려진 '에펨코리아' 게시판에 "펨붕이들 안녕하세요? 이재명입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펨붕이는 에펨코리아 이용자들을 가리키는 호칭이다.

그는 "정치를 시작하고 매일같이 여러 커뮤니티에 돌아다니며 눈팅하며 여론도 수집하고 아이디어 되면 활용도 했는데 펨코는 들어온 지 좀 됐다"며 "여기에서는 제가 너무 비호감인 것 같아서 조심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펨코에 이재명 토론 영상도 올라오고 확률형 아이템 공정화 법안 제정에 대한 글에 반응도 해주길래 무작정 인사 왔다"며 "여기에서 나오는 정책 제안이나 비판 글을 제가 한 마디라도 더 보고 가면 나쁘진 않겠죠"라고 했다.

이 후보는 "한 번 보고 두 번 보면 자꾸만 보고 싶을 수도 있을 거다. 간혹 직접 글도 쓰고, 댓글에 댓댓도 달 테니 뭐든 남겨만 주시고 불러만 달라"며 "쓴소리 단소리 뭐든 좋다. 듣고 가슴깊이 새기고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날에도 이 후보는 친여 성향 인터넷 커뮤니티로 분류되는 '딴지일보'와 '보배드림'에 글을 올렸다.

그는 8일 딴지일보에 올린 글에서 "가짜뉴스와 기득권자의 횡포가 여전히 우리를, 사회를, 국가를 멍들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겨냥해선 "참혹했던 군사정권에 이어 그 전두환 장군을 존경하는 전직 검사에 의한 검찰정권이 들어설지도 모르겠다"고 우려했다.

이어 "권력자의 교체, 정권교체를 넘어 내 삶이 바뀌는 세상교체에 나서겠다"며 "이재명이 확실히 바꾸겠다. 공정을 확보하고 정의를 바로 세우는 국민의 일꾼이 되겠다"고 밝혔다.

보배드림에는 "후보 자체가 전직검사인 야당후보 선대위는 전직 검사들을 전면에 대거 배치해서 검찰국가 만들겠다고 한다"며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이 검찰에 의한, 검찰을 위한, 검찰의 국가가 되어선 안 되겠죠"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뻔뻔한 가짜뉴스로 국민의 눈과 귀를 막고 사회를 멍들게 하는 이들을 뿌리 뽑아야 하지 않겠나"라며 "젊은이들이, 우리들이 공정하게 경쟁하고 정의를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 정의를 바로 세우는 국민의 이재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지난달 20일 '디시인사이드'(디씨) 이재명 갤러리에 글을 남긴 데 이어 지난 2일 건설현장 중장비 기사를 지망하는 청년의 무임금 노동 고충 토로에 "심각한 문제라는 데 대해 공감하다"며 답글을 올렸다.

그는 앞서 딴지일보에 올라온 '2030 남자들이 펨코(남초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모여서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을 지지한 이유', '홍카단이 이재명 후보께 드리는 편지' 게시글을 당 선대위와 자신의 페이스북에 각각 공유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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