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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8700억 투입해 현대캐피탈 지분 20% 취득…그룹지분 99.8%(종합)

등록 2021.12.09 22: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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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모빌리티 주도권 경쟁 속 전략적 활용도 커"
현대차그룹 지분 99.76%로 높아져…지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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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기아가 8723억원을 투입해 현대캐피탈 지분 20%를 추가 취득한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현대캐피탈 지분의 99.76%를 확보해 지배력을 높이게 됐다.

기아는 9일 현대캐피탈 주주인 엘리시스제육차, 제이스씨제삼차 등 특수목적법인(SPC)으로부터 오는 20일 각각 9.99%의 지분을 추가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취득 주식수는 87만2277주(19.8%), 출자금액은 8722억7700만원이다.

이번 출자로 기아는 기존 지분 20.10%에 더해 40.08%의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현대차가 가진 지분 59.68%와 합하면 현대차그룹의 지분이 99.76%로 높아진다.

기아 관계자는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에 대한 주도권 싸움이 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꾸준히 디지털 역량을 비즈니스에 접목시켜온 현대캐피탈의 전략적 활용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기아는 "이번 거래는 2개 SPC가 자신들이 보유한 현대캐피탈 지분을 당사에 매도하기로 함에 따라 발생되는 거래"라며 "SPC측에 발생하는 매각차익은 TRS(토탈리스턴스왑) 거래구조에 따라 종국적으로 현대자동차에 귀속된다"고 설명했다.

현대차 역시 엘리시스제육차, 제이스씨제삼차로부터 오는 20일 TRS 정산금 2245억원을 받는다고 별도 공시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캐피탈 지분을 보유하고 있던 IGE USA인베스트먼트는 2016년 10월 엘리시아제육차, 제이스씨제삼차에 지분을 매각했고, 현대차그룹은 이들 2개 SPC와 현대캐피탈 지분의 양도차익을 정산하는 TRS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차는 "2개 SPC가 자신들이 보유한 현대캐피탈 지분을 기아에 매도하기로 함에 따라 TRS 계약에 의거해 당사는 SPC로부터 그 차익을 정산받는다"며 "본 거래와 관련해 당사와 당사의 계열사인 기아간에 직접적인 계약이나 거래는 없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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