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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수능 성적표 예정대로 발급…생명과학Ⅱ 공란"

등록 2021.12.09 19:19:39수정 2021.12.09 19:3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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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법원 생명과학Ⅱ 20번 정답 효력정지
생명과학Ⅱ 6515명 대입 일정 차질
"대입일정, 내일 대교협·대학과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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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신동욱 양명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지난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행정법원에서 열린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과학탐구영역 생명과학Ⅱ 출제오류 관련 집행정지 신청 심문기일을 마치고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1.12.09. kch0523@newsis.com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교육부가 내일 예정대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표를 발급하며, 과학탐구 생명과학Ⅱ 응시자 6515명에게는 해당 과목을 공란 처리한 성적표를 발급하기로 했다.

생명과학Ⅱ 20번 문항의 '출제 오류'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정답 결정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한데 따른 조치다.

교육부는 9일 "긴급대책회의 결과 전체 수험생에 대한 수능 성적표를 예정대로 배부할 예정"이라며 "생명과학Ⅱ에 응시한 수험생 6515명에게도 성적표를 배부하지만 해당 과목은 공란으로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생명과학Ⅱ에 응시하지 않은 학생들은 정상적으로 전 과목 등급과 백분위, 표준점수가 적힌 성적표를 받게 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부장판사 이주영)는 이날 오후 수험생 등 92명이 평가원을 상대로 낸 정답결정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해 수험생들의 손을 들어줬다. 수능 정답 결정 처분 취소 본안소송의 첫 변론기일은 10일 같은 법원에서 진행된다.

이번 결정으로 인해 대학입시 일정도 일부 차질을 빚게 됐다. 각 대학은 오는 16일까지 수시모집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수시모집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제시한 대학들은 수능 성적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선발을 하기 어렵다.

오는 30일부터는 정시모집 원서를 접수한다. 시간이 많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본안 소송 결과가 언제 나올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후속 대입일정은 대교협, 대학 등과 내일 협의할 것"이라며 "(재판부에) 본안 판결이 조속히 나오도록 요청하고 소송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평가원이 최초 발표한 정답을 유지할 경우 이후 소송이 계속 진행되며, 이후 중복 합격자 발생 등 큰 혼란 발생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전국 의약학계열 등 상위권 입시에 폭넓게 영향력이 발생할 것"이라고 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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