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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지사 "조선, 무예 천시해 임진왜란·병자호란 당해" 주장

등록 2021.12.09 20:34:48수정 2021.12.09 21: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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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제포럼 창립 기념식서…'위안부·화냥녀'도 무예 천시 대가

[청주=뉴시스] 이시종 충북지사가 충북경제포럼 창립 23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는 모습. (사진=충북경제포럼 유튜브 캡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이시종 충북지사가 충북경제포럼 창립 23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는 모습. (사진=충북경제포럼 유튜브 캡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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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이시종 충북지사가 9일 "조선시대 무예를 천시해서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당했고, 일제강점기에는 위안부와 강제동원이란 대가를 치렀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이날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충북경제포럼 창립 23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무예는 조선 때 엄청나게 천시를 받았고 그 대가가 첫째 임진왜란"이라며 "위안부와 같이 일본에 끌려간 피로인은 20만~40만에 달한다"고 말했다.

또 "병자호란 때 20만~40만이 끌려갔고 몇 년 있다가 화냥녀들이 돌아왔다"며 "양반들이 (이들이) 자기 딸, 며느리, 부인인데도 부정을 탔다는 이유로 받지를 않았는데 무예정신이 부족해서 배척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한일합방 위안부는 20만 이상 40만으로 보며 강제동원은 200만이 끌려갔다"며 "대한민국이 무예를 천시한 대가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부국강병을 위해 무예정신이 필요하다"며 "서양에서 끼워주지 않는 스포츠를 모여 축제를 한 것이 충주세계무예축제이고, 경기가 무예마스터십"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무예를 아무 나라, 아무 도시에서도 축제나 경기로 생각 안했다"며 "무예를 처음으로 축제와 시합으로 만든 게 저이며 신이 위대한 선물을 나한테 남겨 주셔서 써 먹고 키웠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무예문화 산업을 발전시키겠다"며 "무예영화제와 공모전, 애니메이션으로 키워나가고 무예 제조산업도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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