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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 사우디 기업과 코로나 치료제 중동 진출 협력

등록 2021.12.13 09: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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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갈라 그룹과 포괄적 협력 MOU 체결

대원제약 ‘티지페논정‘ (사진=대원제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원제약 ‘티지페논정‘ (사진=대원제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대원제약은 지난주 사우디아라비아 시갈라 헬스케어(Cigalah Healthcare)와 코로나19 치료제 중동 시장 진출 관련 포괄적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대원제약은 먹는 코로나 치료제 ‘티지페논정‘(성분명 페노피브레이트콜린)의 국내 개발 및 제조·상용화를 담당할 예정이다. 시갈라 헬스케어는 사우디, 카타르, UAE, 오만, 바레인, 쿠웨이트 등 GCC(걸프협력회의) 회원국을 중심으로 한 중동 지역을 맡는다.

대원제약은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티지페논정의 코로나19 치료 목적 임상 2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

앞서 지난해 7월 이스라엘 히브리대학 생명공학센터와 미국 뉴욕 마운트 시나이 메디컬센터 공동 연구팀은 페노피브레이트(티지페논의 주성분)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증식을 차단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티지페논정은 고중성지방혈증 치료제로 개발된 제품이다.

백승열 대원제약 부회장은 "양사의 기술력과 우수한 네트워크 역량을 활용해 먹는 코로나 치료제 개발과 상용화를 앞당겨 코로나19 극복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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