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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스포츠 10대 뉴스]①1년 미뤄진 도쿄올림픽 무관중 개최

등록 2021.12.21 10:5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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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뉴시스] 최진석 기자 =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 안산이 30일 오전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 16강 일본의 하야카와 렌과의 경기에 출전해 활을 쏘고 있다. 2021.07.30. myjs@newsis.com

[도쿄(일본)=뉴시스] 최진석 기자 =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 안산이 30일 오전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 16강 일본의 하야카와 렌과의 경기에 출전해 활을 쏘고 있다. 2021.07.30. [email protected]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라는 사상 초유의 악재를 맞이한 2020 도쿄올림픽이 우여곡절 끝에 막을 내렸다.

도쿄올림픽은 7월23일부터 8월8일까지 진행됐다. 당초 2020년 7월24일 개막 예정이던 도쿄올림픽은 지난해 초부터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개막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결국 지난해 3월 25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일본 정부는 대회를 1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도쿄올림픽은 아슬아슬한 외줄타기 속 힘겹게 일정을 마쳤다. 일부 경기장을 제외하면 관중의 입장도 허용되지 않았다. 선수들은 대회 기간 내내 경기장과 훈련장 등 제한된 시설만 이용할 수 있었다. 일부 선수들은 참가 직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5년의 기다림을 허무하게 날렸다.

29종목 354명(선수 232명·임원 122명)으로 구성된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0개로 종합 16위를 차지했다. 금메달 6개는 1984년 로스앤젤레스 대회(6개) 이후 37년 만의 최소 기록이다.

양궁에서는 안산(20·광주여대)이 3관왕에 오르는 등 총 4개의 금메달을 획득해 '효자 종목' 역할을 톡톡히 했고, 펜싱과 체조에서도 1개씩의 금메달이 나왔다. 다만 기대를 모았던 야구, 축구 등 구기 종목은 모두 메달 사냥에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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