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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소방관 334명 현장으로…졸업생 평균연령 28.8세

등록 2021.12.23 12:00:00수정 2021.12.23 14: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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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소방학교, 제102기 졸업식

[동해=뉴시스] 지난 2019년 4월5일 새벽 강원 강릉시 옥계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인근 동해시 망상해수욕장으로 번진 가운데 소방대원들이 화마와 사투를 벌이고 있다. (사진= 뉴시스 DB) photo@newsis.com

[동해=뉴시스] 지난 2019년 4월5일 새벽 강원 강릉시 옥계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인근 동해시 망상해수욕장으로 번진 가운데 소방대원들이 화마와 사투를 벌이고 있다. (사진= 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새내기 소방공무원 334명이 오는 24일 졸업과 함께 현장에 배치된다.

소방청 중앙소방학교는 제102기 신규임용자 과정 교육생이 졸업한다고 23일 밝혔다.

대상자는 총 334명이다. 남성 278명, 여성 56명이다.

이들은 지난 9월13일 입교해 12월24일까지 15주간 소방업무 수행에 필요한 기초지식과 화재·구조·구급 실무를 익혔다. 

이들의 평균 나이는 28.8세다. 최연소는 2001년생 20세로 최고령자(1979년생·42세)와 22세의 나이 차를 보인다.

최종 학력별로는 대졸이 228명으로 가장 많다. 고졸 86명, 전문대졸 19명, 대학원졸 1명이다.

채용 분야별로는 학력·경력에 제한이 없는 공개경쟁채용(공채)이 141명이다. 경력경쟁채용(경채) 중에서는 구급 70명, 구조 60명, 관련학과 24명, 의무소방 6명, 기타 33명이었다. 기타로는 화학 11명, 정보통신 6명, 기관사·소방·전기·화학구조 각 2명, 가스·건축·선박·소방정기관·소방정항해·영어·운전·차량정비  각 1명이다.

영예의 소방청장상은 경채(구급)로 뽑힌 강영모(31) 소방사가 받는다. 이 상은 수석 졸업자에게 수여된다. 강 소방사는 세종소방본부로 임용될 예정이다.

중앙소방학교장상에 해당하는 성적 우수상은 공채 김상현(26) 소방사와 경채정의원(24) 소방사가 각각 수상한다. 교육 유공상으로는 경채 출신의 박성민(27)·김민석(30)·류승용(32)·우승찬(30) 소방사가 각각 받는다.

이 중 박성민 소방사는 학생장 역할을 성실히 수행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그는 해군 특수전전단(UDT) 예비역 중사 출신으로 군 생활중 소말리아 해역 청해부대와 아랍에미리트 군사훈련협력단 경력이 갖고 있다. 그는 "군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소방관으로서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연마해 국민 안전을 지키는 믿음직한 소방관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임 소방사들은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와 각 시·도 소방본부에 배치돼 근무하게 된다.

배덕곤 중앙소방학교장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든든한 안전지킴이가 돼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뉴시스] 제102기 신규임용자 중 성적 우수 및 교육 유공으로 표창을 받은 소방사들. (사진= 소방청 제공) 2021.12.23.

[세종=뉴시스] 제102기 신규임용자 중 성적 우수 및 교육 유공으로 표창을 받은 소방사들. (사진= 소방청 제공) 2021.12.23.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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