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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재송동, 도시재생 대상 선정…좁고 어두운 길 손본다

등록 2021.12.23 1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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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해운대구 재송2동 사업시행 지역 지도 (사진=해운대구청 제공)

[부산=뉴시스] 해운대구 재송2동 사업시행 지역 지도 (사진=해운대구청 제공)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 동해선 재송역 인근 일대를 발전시키기 위한 청사진이 그려졌다.

해운대구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2년 도시재생 예비사업 전국 공모에서 '재송 몽마르뜨, 도시재생을 꿈꾸다' 사업이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도시재생 예비사업은 소규모 단위 재생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주민참여 등 공동체 중심의 도시재생 역량 강화 등을 목적으로 한다.

구는 재송2동 일대 면적 13만5300㎡를 대상으로 국비 1억1000만원에 시·구비 1억1000만원을 보태 총사업비 2억2000만원을 투입하고 2022년 3월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해운대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과 함께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살기 좋은 재송2동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계획 수립을 위한 가이드라인 발간, 마을리더(전문가) 양성, 도시재생 민·관·학협의체 구성, 역사와 문화로 이어지는 재송 몽마르뜨 추억길 스토리텔링, 범죄예방환경설계와 연계한 몽마르뜨 추억길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사업추진 배경에 대해 "재송2동은 고지대·급경사로 안전사고 우려가 크며 대상지역은 노후화된 주택이 밀집된 주거지역으로 좁고 어두운 골목길로 이뤄져 있다"면서 "거점시설이 부족하고 주차장, 공원 등 기초생활 인프라 공급 및 보행로·골목길 등 환경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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