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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 연 46.1조 경제가치 창출"

등록 2021.12.23 14:5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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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유병준 교수 '스마트플레이스 경제적 가치 평가' 분석

"오프라인 중소상공인 디지털 경제 생태계로 진입 돕는 대표 서비스"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 연 46.1조 경제가치 창출"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오프라인 중소상공인(SME)이 네이버에 '내 가게' 정보를 등록하면 온라인에 노출해주는 플랫폼인 '스마트플레이스'가 연간 총 46조1000억원에 달하는 경제적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네이버는 23일 서울대 경영대학 유병준 교수 연구팀이 진행한 '스마트플레이스의 경제적 가치 평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D-플레이스 리포트 2021'을 발간했다.

D-플레이스 리포트는 데이터를 통해 온라인 플랫폼이 오프라인 SME에게 제공할 수 있는 실질적 효용을 확인하고, 디지털 확장과 오프라인 SME의 성장 사이의 관계를 실증 분석해 플랫폼의 역할과 발전 방향성 모색하는 것을 목표로 첫 발간됐다.

유병준 교수팀은 무료 플랫폼인 스마트플레이스의 ▲홈페이지 기능 ▲네이버예약 ▲네이버주문 ▲톡톡 ▲스마트콜 ▲오프라인 SME를 위해 설계된 디스플레이광고 '지역소상공인 광고' 등 다양한 비즈니스 도구가 오프라인 SME에게 제공하는 비용절감 효과와 매출증대 효과를 추정했다. 단, 지난 6월 새롭게 출시된 SME 중심의 검색광고인 ‘플레이스 광고’는 연간 단위로 이뤄진 이번 연구에선 제외됐다.

연구결과 스마트플레이스는 연간 총 46조1000억원에 달하는 경제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중 비용절감 효과가 약 12조9000억원, 매출증대 효과가 약 33조2000억원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스마트플레이스에 등록된 오프라인 SME의 가게 정보는 네이버 검색결과, 지도 뿐만 아니라 '스마트어라운드' 등 다양한 장소 추천 기술을 통해서 잠재고객에게 노출된다. 이를 통해 오프라인 SME는 주간 평균 202회의 사용자 클릭을 획득하고 있으며, 직간접적으로 절감되는 광고비는 연간 12조6000억원으로 추정됐다.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 연 46.1조 경제가치 창출"

유병준 교수팀은 글로벌 평균 클릭당 과금액(CPC: Cost Per Click)이 약 712원으로 추정되는 것을 고려할 때 오프라인 SME는 스마트플레이스를 활용하기만 해도 주간 약 14만원 가치의 사용자 클릭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스마트플레이스는 연간 33조2000억원의 매출 증대 효과를 만들고 있으며, 오프라인 SME가 영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평균 경비를 제외하더라도 약 3조4000억원에 달하는 순이익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이에 유 교수팀은 "스마트플레이스는 코로나19와 원자재 가격대란 등 여러 어려움을 겪는 SME에게 다양한 사용자와의 연결 기회를 제공하고 실질적인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오프라인 SME가 스마트플레이스 등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디지털 확장을 강화한다면 성과 향상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혁상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 리더는 "취향 기반의 장소추천 기술 등 네이버의 다양한 기술과 시너지를 강화해 오프라인 SME가 상권의 한계를 뛰어넘어 고객과 잘 만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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