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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향후 10년 관광개발 미래상 제시

등록 2021.12.30 11: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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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031년 제4차 관광개발기본계획 발표

[신안=뉴시스] 퍼플섬 아스타 정원. *재판매 및 DB 금지

[신안=뉴시스] 퍼플섬 아스타 정원.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향후 10년간 관광개발의 바람직한 미래상을 제시하는 '제4차 관광개발기본계획'을 확정해 30일 발표했다.

2022~2031년을 대상으로 하는 제4차 기본계획은 개발자 중심에서 관광객 중심으로, 관광자원 개발 중심에서 개발과 활용의 균형으로 정책 방향성을 전환했다.

앞으로 삶의 질을 중시하는 경향이 커지면서 관광이 일상화돼 여행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여기에 온라인 여행플랫폼(OTA)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의 영향력이 커지며 관광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의 중요성이 높아져 변화된 관광흐름에 맞게 지역관광의 체질 변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본 계획은 '미래를 여는 관광 한국, 관광으로 행복한 국민'이라는 비전 아래 '사람과 지역이 동반성장하는 상생 관광', '질적 발전을 추구하는 지능형 혁신 관광', '미래세대와 공존하는 지속가능 관광'을 목표로 설정했다.

구체적 방안으로는 ▲매력적인 관광자원 발굴 ▲지속가능 관광개발 가치 구현 ▲편리한 관광편의 기반 확충 ▲건강한 관광산업생태계 구축 ▲입체적 관광 연계·협력 강화 ▲현신적 제도·관리 기반 마련 등 6대 추진 전략과 17개 중점 추진과제를 도출했다.

특히 지역관광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고 수도권에 편중된 외래관광객을 지방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관광 성숙 지역인 수도권·강원·제주권과 관광 성장 지역인 나머지 4개 권역(대전·세종·충청, 광주·전라,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을 구분해 설정했다.

황희 문체부 장관은 "코로나19가 종식되고 관광 활동이 본격적으로 재개되면 그간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관광 분야도 활기를 되찾을 것"이라며 "이번 계획을 바탕으로 국제관광 시장에서 한 단계 도약하고, 국민들이 관광을 통해 마음의 위안을 얻으며, 관광개발의 성과가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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