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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오프라인 CES'…삼성·LG·SK 신기술 선보인다

등록 2021.12.31 04: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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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프리미엄 스마트 가전 신제품 공개…한종희 기조연설

LG전자, TV등 혁신 제품 공개…AR·VR 활용한 체험관 구성

SK그룹, 친환경 기술 공개… 탄소중립 주제 전시관 마련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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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세계 최대 국제IT·전자제품 박람회 'CES 2022'에 삼성전자, LG전자 등 주요 기업들이 신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이기 위한 막바지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CES 전시회 주관사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는 내년 1월5일부터 8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 2022'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CES는 세계 160개국에서 2100개 이상이 참가할 예정이다. 오미크론 확산 우려로 참여 기업이 2020년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오프라인 참석을 취소하고 디지털 방식으로 전시회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내 기업들은 2년 만에 열리는 오프라인 전시에 참여해 더욱 눈길을 끌 것을 보인다. 행사에 참가하는 국내 기업은 400여개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우선 삼성전자는 CES 2022에 TV 신제품과, 갤럭시S21 팬에디션(FE) 등 제품을 전시하며 관람객을 맞을 전망이다.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와 IoT, AI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가전 신제품도 공개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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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내 벤처와 외부 스타트업의 기술 전시도 함께한다. 삼성전자는 스타트업 전시관에 C랩 전시관을 마련해 임직원 대상 사내 벤처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 우수 과제 4개와 사외 스타트업 대상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로 육성한 스타트업 9곳을 소개한다.

전시회에 앞서 1월3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미디어데이 행사에서는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기조연설에 나선다. 한 부회장은 이번 기조연설에서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드는 데 기여하기 위한 삼성전자의 노력과, 더욱 풍요로운 일상을 영위하는 데 도움을 줄 혁신 기술들을 소개한다.

LG전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주요 제품을 앞세워 생활가전과 TV 등에서 다양한 혁신 제품이 대거 공개할 전망이다. 기존처럼 제품을 현장에 전시하지 않고 부스에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을 활용해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 받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투명 OLED를 적용한 일상 공간 등을 선보인다. 현재 전 세계 대형 투명 OLED는 LG디스플레이가 단독 공급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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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은 합동 전시부스를 꾸리고 '탄소 중립'을 주제로 SK온, SK하이닉스, SK텔레콤 등 6개 계열사가 신재생에너지와 배터리, 반도체에서의 다양한 친환경 기술을 공개한다. 특히 전 세계 탄소 감축에 기여하기 위한 SK의 약속과 비전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실천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한편 주요 대기업 총수들은 CES애 불참할  전망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최태원 SK 회장은 이번 CES에 불참한다. 이 부회장은 지난 2013년을 마지막으로 CES에 참석하지 않았으며, 구 회장은 2018년 취임한 이후에 CES에 한 번도 방문하지 않았다. 최태원 회장은 CES에 참석한 적이 없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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