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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강도 운동 자주 할수록 파킨슨병 생존율 높아진다

등록 2021.12.31 17: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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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010~2013년 파킨슨병 진단받은 환자 1만699명 추적 관찰
신체활동 수행 전체 환자군 사망률↓…'중강도' 가장 효과적
신체활동 강도에 빈도 더한 총량 증가할수록 사망률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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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용욱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교수와 윤서연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공동 연구를 통해 파킨슨병 환자에서 신체 활동과 사망률 감소의 상관관계를 규명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진=세브란스병원 제공). 2021.12.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소현 기자 = 고령화 가속화로 퇴행성 뇌 질환인 파킨슨병이 증가하는 가운데 적절한 수준의 신체 활동을 자주 하는 것이 생존율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김용욱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교수와 윤서연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공동 연구를 통해 파킨슨병 환자에서 신체 활동과 사망률 감소의 상관관계를 규명했다고 31일 밝혔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바탕으로 지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건강검진 대상자 중 파킨슨병을 처음 진단받은 환자 1만699명을 추적 관찰해 신체 활동의 강도와 총량, 파킨슨병 발생 이후까지 신체 활동의 유지 정도가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 신체 활동이 줄어든 환자군과 비교해 저강도(19%), 중강도(34%), 고강도(20%)의 신체 활동을 수행한 환자군에서 사망률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서 저강도 운동은 출·퇴근 혹은 여가 시간에 걷기 등 가벼운 운동을 의미한다. 중강도 운동은 주 5회 이상 평소보다 숨이 조금 더 차는 정도의 활동을 30분 이상 지속한 경우를 의미하며 빠르게 걷기, 복식 테니스 치기, 보통 속도로 자전거 타기, 엎드려 걸레질하기가 포함된다.

고강도 운동은 주 3회 이상 평소보다 숨이 훨씬 더 차는 격렬한 활동을 20분 이상 지속한 경우를 뜻하며 달리기, 에어로빅, 빠른 속도로 자전거 타기, 등산 등이 해당된다.

연구팀이 운동 강도에 운동 빈도 수를 합한 신체 활동의 총량과 사망률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신체 활동의 총량이 증가할수록 사망률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킨슨병 진단 전후 모두 신체 활동을 활발히 수행한 환자의 사망률이 가장 많이 감소했으며 진단 전 신체 활동 유무와 상관없이 진단 후 시작하고 유지하는 것이 생존율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용욱 교수는 "파킨슨병 환자는 질병이 경과하면서 근력 감소, 자세 이상, 균형 능력 저하를 동반한다"며 "진단 초기부터 신체 활동을 늘리기 위한 생활 습관 교정 및 운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nn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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