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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노인 실종경보문자 유심히 본 연인들 신고로 가족 품에

등록 2022.01.03 08:44:55수정 2022.01.03 08:5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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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길가다 인상착의 비슷한 노인보고 남성은 노인 보호, 여성은 파출소에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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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경찰의 실종경보문자를 유심히 본 30대 연인의 도움으로 실종 치매노인이 약 9시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3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10시 50분께 부산 영도구에 거주하는 80대 A(80대)씨가 집을 나간뒤 귀가하지 않는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A씨는 치매노인의 실종 예방을 위해 보급한 배회감지기와 휴대전화를 소지하지 않은 채 집을 나간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은 영도경찰서는 추운 날씨에 몸도 불편한 어르신의 건강 등을 감안, 실종팀과 기동대 등을 지원받아 현장 주변 수색과 CCTV영상 추적을 실시했다.

수색 등의 성과가 없자 경찰은 같은날 오후 7시 10분께 영도구 일대에 1차 실종경보문자를 발송하고, 이어 오후 8시께 영도구 및 중구 일대 2차 실종경보문자를 추가로 전송했다.

이후 중구의 한 초등학교 앞을 지나던 30대 연인이 2차 실종경보문자를 확인하고, 10분 만에 인근 도로에서 실종경보문자를 통해 알려준 인상착의와 비슷한 노인을 발견했다.

이에 연인 중 남성은 노인을 보호하고, 여성이 100m 가량 떨어진 보수파출소로 달려가 신고했다.

A씨는 경찰의 연락을 받고 달려온 가족들에게 무사히 인계됐다.

가족들은 눈물을 흘리며 감사 인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실종경보문자를 주의깊게 보고 신속하게 신고를 해 준 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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