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호원대, 다문화가족 행복한 삶을 위한 방안 모색 토론회 열어

등록 2022.01.06 17:27:59수정 2022.01.06 19:13:4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다문화이주여성 7개 국가 대표단 참여…열띤 토론 및 주장

호원대, 다문화가족 행복한 삶을 위한 방안 모색 토론회 열어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호원대학교가 6일 대학 시청각실에서 '다문화 가족의 행복한 삶을 위한 방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했다.

호원대 다문화종합지원센터 주관으로 열린 토론회는 한국다문화이주여성연합협의회(중국,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일본, 몽골, 태국) 주최로 진행했다.

노경달 전 행안부 이북5도위원회 사무국장(행정학 박사 다문화전공)이 좌장을 맡아 진행되었으며, 군산시와 군산교육지원청 다문화 담당관이 참여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동준 전북이주여성상담소장은 “이주여성들이 한국 생활에 대한 어려움에 대해 많은 상담을 하고 있다"며 "그들에게 안정적인 삶을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꾸준한 상담을 통해서 애로사항과 문제점들을 개선하고 지원하겠다"고 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조연옥 중국이주여성협의회 대표는 이주여성에게는 한국어를 자녀들에게는 이중언어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박혜나 베트남 대표는 이주여성들이 힘들고 지칠 때 의지하고 정보를 공유하며 슬기롭게 풀어나갈 공간 등 한국 생활에 도움이 될 실질적인 대안을 내놨다.

홍순경 교수(다문화종합지원센터)는 "다문화 이주여성들이 어려운 현실에서도 적극적으로 미래에 희망을 꿈꾸며 꾸준하게 노력하는 모습에 경의를 표한다"며 "조금 더 적극적인 자세로 한국에서 적응하고 안정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취·창업 맞춤형 교육을 개발해 행복 추구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호원대는 다문화 특성화 대학으로 나아가고자 지난해 다문화 이주여성 61명의 신입생을 받아 사회복지학과, 뷰티산업학과, 식음료창업베이커리학과 등 3개 학과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호원대 다문화종합지원센터는 다문화 이주여성과 가족들이 한국 생활에 적응하고 안정적인 가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문제점들을 연구하고 체계적인 지원과 관리를 위해 설립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