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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스탁]TS트릴리온·로스웰·한일시멘트(종합)

등록 2022.01.07 15:5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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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트릴리온, 대선후보 탈모 공약 언급에 널뛰기

로스웰, 거래 재개 후 롤러코스터…1.6조원대 수주 여파

한일시멘트, 670억원 규모 자사주 처분 소식에 급락

[핫스탁]TS트릴리온·로스웰·한일시멘트(종합)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TS트릴리온 = TS트릴리온이 대선 후보들의 탈모 치료제 관련 공약에 널뛰기 장세를 펼쳤다.

7일 TS트릴리온은 전 거래일과 동일한 1330원에 마감했다. 이 회사는 지난 5~6일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이날 역시 장 초반 25%대 급등세를 보였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장중에는 하락 전환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대선 후보들이 탈모 치료제와 관련한 공약을 연달아 언급하면서 탈모 관련주인 TS트릴리온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지난 5일 기자들과 만나 탈모치료제 건보 적용 공약에 긍정적인 입장을 거듭 밝혔다. 그는 "탈모가 과연 건강보험 대상이냐 아니냐의 경우 신체의 완전성이라는 점에서 대상이 돼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지난 2일 다이너마이트 청년선거대책위원회 '리스너 프로젝트'로부터 탈모약 건보 적용 아이디어 등을 공약화할 것을 제안받고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 중 하나로 괜찮겠다면서 검토를 지시한 바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역시 '탈모약 건강보험 적용'에 맞서 '탈모약 카피약의 가격 안정화'를 제안했다. 안 후보는 지난 5일 페이스북에서 "곧 고갈될 건보재정은 어디서 만들어 오겠나"라며 "탈모약 제네릭(동일 성분의 카피약) 가격을 낮춰 저렴한 카피약 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로스웰=주식 거래가 중단된 로스웰이 거래 재개 이후 롤러코스터 주가 흐름을 나타냈다.

로스웰은 전 거래일 대비 103원(13.53%) 내린 658원에 거래를 마쳤다.

로스웰은 앞서 지난해 12월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4거래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바 있다. 이에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돼 지난 6일 거래가 정지된 바 있다. 거래가 재개된 이날 역시 장 초반 21% 넘게 뛰며 급등세를 이어가는 듯했지만 이내 하락 전환해 낙폭을 키웠다.

주가가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은 대규모 계약을 체결한 영향으로 보인다.

로스웰은 지난해 12월30일 자회사 강소로스웰이 중국 국영 통신장비기업 중흥통신(ZTE통신)과 1조6472억원 규모 가정용 스마트 정보 단말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2845%에 해당하는 규모다.

◇한일시멘트=한일시멘트가 자사주 처분 소식에 15% 가까이 급락했다.

한일시멘트는 전 거래일 대비 3750원(14.59%) 내린 2만1950원에 마감했다.

전날 한일시멘트는 자기주식 보통주 257만8100주를 670억3060만원에 시간외 대량매매 방법으로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장 마감 후 공시했다. 처분 예정기간은 다음 달 4일까지다.

처분 목적은 자기주식 현금화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과 유동성 확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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