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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2' 참가 지역 기업들 "행사 끝나도 문의 계속"

등록 2022.01.09 13: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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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CES 2022에 마련된 대구경북 공동관에서 기업과 바이어들의 상담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2.01.09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CES 2022에 마련된 대구경북 공동관에서 기업과 바이어들의 상담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2.01.09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CES 2022에 참가한 지역 기업들이 좋은 성과를 냈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2022 대구경북 공동관에 참가한 경북기업이 첫날부터 현장에서 수출 MOU협약을 체결하는 등 이번 행사에서 많은 성과를 가지고 돌아왔다.

스타트업 전시관에 참가한 메인정보시스템(대표 박익현, 포항)은 도로 위 데이터 수집과 차량 결제 솔루션인 '홀로 네비 M22', 'M23'으로 미국 대형 판매점과 수출 MOU를 체결한 데 이어 현재 미국 등 3개사와 추가 협의를 하고 있다. 또 국내 대기업의 미국 내 벤처캐피탈로부터 150억원의 투자유치 의향도 받는 등 연일 축포를 터트렸다. 이 기업은 자율주행 카메라 기술과 차량 내 결제 솔류션 기술 특허를 가진 기업이다.

원소트다임(대표 이대호, 포항)은 체성분 측정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고 플랫폼 연동 건강관리가 가능한 휴대용 체성분 분석기 '손바디챌린지'를 선보여 바이어들의 수출상담이 이어졌다.

니나노컴퍼니(대표 김건흥. 김천)는 물류 운송용 드론을 선보여 현지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 기업은 수직 이착륙을 비롯 시속 100km 이상 빠른 속도로 1시간 이상 고속수평 전진 비행이 가능한 국내 유일 테일시터(tail-sitter)형 무인비행체 자체 개발업체다.

스마트 가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용도 신발관리기 '캡슐에스'를 내놓은 스마트름뱅이(대표 윤해진)와 1인 가구를 위한 미니의류건조기 '에어로데이지'를 보여준 홈세라(대표 양정희)도 주목을 받았다.

특히 '에어로데이지'와 인핸드플러스(대표 이휘원. 포항)의 복약관리를 위한 '스마트워치'는 CES 2022 혁신상을 받았다.
 
이번 CES 2022 대구경북 공동관에 참가한 경북기업 18개사의 총 상담건수는 330건, 수출상담금액은 2830만 달러로, 경북도는 전시회가 끝난 이후에도 바이어들의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대형국제전시회인 CES에 참가한 지역 중소·벤처기업이 멀리, 넓게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을 것"이라며 "올해도 기업하기 더 좋은 경북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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