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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경찰청 별관 오는 7월 준공…공정률 약 50%

등록 2022.01.10 13:5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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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화상태 업무공간, 주차난 해소 전망

경기북부경찰청 별관 조감도.

경기북부경찰청 별관 조감도.

[의정부=뉴시스]김도희 기자 = 컨테이너와 가건물을 사용하는 등 비좁은 청사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 중인 경기북부경찰청 별관이 오는 7월 준공된다. <본보 2021년 8월 24일>

10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2017년부터 본관 서측 부지에 총 사업비 231억 2100만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1만 979㎡ 규모의 별관 증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공사는 2020년 6월 착공해 현재는 지상 4층 골조공사와 승강기 설치 등 내부공사가 진행 중으로,  공정률은 약 50%다.

경찰은 겨울철 레미콘 작업 등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1월 말부터 한 달간 공사를 중지하지만, 오는 7월 말에는 별관 준공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별관이 준공되면 수사부서가 이동하게 되며, 지하 1층에 97대 규모의 주차장 조성과 전기자동차 충전기 3대도 설치될 예정이다.

경찰은 별관 증축에 따라 포화상태였던 업무공간과 주차난 등이 해소될 것으로 바라봤다.

별관 증축사업은 교통안전계 등 10개부서가 본관 동측에 임시로 지은 컨테이너를 사무실로 사용 중인 만큼 지속해서 늘어나는 인원과 부서로 그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앞서 이 사업은 올해 3월 준공이 목표였으나 4개월가량 미뤄졌다.

해당 부지가 과거 미군부대가 사용했던 땅으로 2020년 11월 기름에 의한 토양오염이 의심돼 오염도 조사를 실시하는 등 공사를 2개월 정도 일시적으로 중지해서다.

또 지난해 3월에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철근가격 상승과 품귀현상이 발생, 기초 콘크리트파일 및 철근 수급의 어려움을 겪으면서 또다시 공사에 차질을 빚었다.

이밖에도 지난해 여름 경기북부전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지는 등 찜통더위가 이어진 것도 공사 지연에 한몫했다.

경찰 관계자는 "준공이 당초 목표보다 다소 늦어졌으나 현재는 문제없이 순항하고 있다"며 "사업이 차질없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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