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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60% 뛴 이엠텍, 올해도 신고가 랠리 이유는

등록 2022.01.14 11:08:00수정 2022.01.14 13:5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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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스마트폰 음향부품 및 전자담배 업체 이엠텍의 주가가 거침없이 질주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160% 가까이 뛴 가운데 올해에도 신고가 랠리를 지속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전자담배 담배 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오롯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이엠텍은 2100원(6.10%) 오른 3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1일 이후 3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장중에는 3만6700원까지 오르며 상장 이래 역대 최고가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엠텍의 주가는 지난해에만 158.94% 오르며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 들어서도 14.60% 오르며 우상향 곡선을 그리는 중이다. 담배 시장에서 전자담배의 점유율이 점차 늘어나자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이엠텍의 주가에 불이 붙기 시작했다. 이엠텍은 현재 KT&G의 솔리드1.0과 릴 하이브리드를 생산하고 있다. 필립모리스 외 글로벌 업체인 BAT 등도 고객사로 확보했다.

실제 불과 5년 전 등장한 궐련형 전자담배는 등장과 동시에 연초 담배가 전부였던 흡연 시장에 판도를 바꿔놨다.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담배 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전체 담배시장에서 궐련형 전자담배 점유율은 12%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점유율이 15%를 돌파했다는 추산도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글로벌 전자담배 시장이 고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는 바 올해 이엠텍의 고성장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올해 이엠텍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5176억원, 59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31.0%, 69.4% 증가할 것으로 봤다.

한경래 대신증권 연구원은 "BAT의 '글로프로슬림'이 지난해 말 일본 오프라인 채널 판매를 시작했다"며 "기존 올해 1분기에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더 빠른 속도"라고 설명했다.

일본 전자담배 시장은 국내 대비 5배 이상 큰 규모로 국내에서는 BAT의 점유율이 미미하지만 일본에서는 약 20%로 높은 수준이다. 이를 감안 시 올 상반기 지속적인 매출 성장 기대된다는 게 한 연구원의 분석이다.

김장열 상상인증권 연구원 역시 "이엠텍 주가의 드라이버는 기존 글로벌 메이저 담배회사에 대형 고객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라면서 "R&D 센터·베트남 현지 생산 공장의 최근 인력 및 가동 현황은 이런 정황을 뒷받침해 준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은 작년부터 2024년까지 연평균매출성장률 2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전자담배 기기 시장은 29%인 고성장세를 기록 중인 시장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반면 아직 전자담배 시장은 침투율이 2%대에 불과하다 시장 파이 확대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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