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작년 말 증가 일자리 77만개, 100% 민간 부문에서 발생"
임서정 靑 일자리수석 라디오 인터뷰…고용 통계 자평
"4월부터 공공임시직 감소…12월엔 전년 比 마이너스"
"코로나 영향 전 통계 대비 취업자 수준 102% 달성"
[서울=뉴시스]임서정 청와대 일자리수석의 과거 모습. (사진=뉴시스DB). 2021.06.22. [email protected]
임서정 청와대 일자리수석은 이날 오전 TBS 라디오 '김어준 뉴스공장' 출연 인터뷰에서 '지난해 12월 일자리 증가분에 77만 개가 다 민간에서 나온 것인가'라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했다.
앞서 통계청이 지난 12일 발표한 2021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29만 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7만 3000명 증가했다.
임 수석은 "(임시 일자리 분포도의 경우) 21년 3월에는 62% 가량이 그 공공 쪽에서 나오는 걸로 됐지만, 4월부터는 공공에서 나오는 비율이 대폭적으로 줄어 30% 정도에 머물렀다"면서 "그게 계속해서 진행되다가 작년 12월 같은 경우는 공공 부분에서 제공한 (임시직) 일자리가 전년도에 비해 마이너스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니까 공공 부분에서 마이너스 된 부분을 전년도 대비 민간이 더 채웠다는 이야기인 것"이라며 "그래서 77만 개 일자리는 100% 다 민간 부분에서 만들어졌다고 보시면 될 것"이라고 했다.
정부에서 재정을 투입해 만든 공공기관 비정규직 일자리 부문의 증가분이라며 평가 절하한 야권의 주장을 반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임 수석은 "(경제가) 어려울 때는 재정에 대한 투입을 더 많이 해서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야 된다"면서 "경기가 풀리면서 민간 부문이 늘어나는 것이고, 12월 통계에서 (공공부문이) 마이너스였다는 것은 전년도에 비했을 때 증가분이 마이너스였다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발생 이전과 비교한 전체 고용 회복 수준에 관한 질문에 임 수석은 "(코로나19의 본격 영향이 있던 20년 3월 이전인) 2020년 2월에 통계를 맞춰 저희들이 (고용 회복을) 계속 노력을 했었다"면서 "그 기준으로 취업자 수는 이미 100%를 달성했다"고 주장했다.
임 수석은 '코로나 이전 고용을 100으로 봤을 때 지금은 어떻게 돼 있는가'라는 사회자 질문에 "지금 102% 달성을 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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