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수준별 스마트공장' 구축한다…2475억원 지원

등록 2022.01.16 12:00:00수정 2022.01.16 12:33:4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스마트공장 구축 수준 나눠 3700개사 지원

효과적인 스마트공장 구축과 활용도 제고

[세종=뉴시스] 중소벤처기업부 청사 전경. 2021.-7.26 (사진=중기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중소벤처기업부 청사 전경. 2021.-7.26 (사진=중기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올해 총 2475억원 규모의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지원사업을 공고하고, 수요기업 등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정부는 제조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공장 보급을 국정과제로 삼고, 체계적인 목표에 따라 올해 말까지 3만개 보급을 중점 추진 중에 있다.

스마트공장 구축기업은 평균적으로 생산성 28.5% 증가, 품질 42.5% 향상, 원가 15.5% 감소 등 제조 경쟁력이 높아졌다. 이는 기업당 매출 7.4% 향상을 비롯해 고용 2.6명 증가, 산업재해 6.2% 감소 등 기업 성장과 좋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지난해 말까지 2만5000개의 스마트공장을 보급했다. 올해에는 민·관이 협력해 5000개 이상을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이번 공고는 올해 스마트공장 지원계획 5000개 중 대·중소 상생형(1300개)을 제외한 3700개에 해당된다.

중기부는 올해 그동안 마련한 제조혁신 기반 위에서 스마트공장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집중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기업 상황에 적합한 수준별 스마트공장 구축에 2230억원을 투입한다.

개별 수요기업의 작업 현장 및 스마트공장 운영역량을 기반으로, 스마트공장 구축수준을 ▲기초(5000만원) ▲고도화1(2억원) ▲고도화2(4억원)로 나눠 총 2200개사를 맞춤 지원한다.

특히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이 적용된 고도화 공장을 구축할수록 지원금액을 상향해 질적 고도화를 촉진한다.

중기부는 또 230억원 규모의 유사 공정·업종별 특화 지원에도 나선다. 식품, 생명공학(바이오), 뿌리 등 유사 제조공정·업종을 가진 기업들에 대해 공통 솔루션 등을 보급하는 업종별 특화보급을 추진한다.

전문성·대표성을 가진 업종별 협단체(운영기관)가 수요발굴부터 전략수립, 구축까지 통합 관리를 통해 기업 간 연계성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스마트공장 보급을 지원할 예정이다.

해당 지원사업은 역량을 갖춘 운영기관을 먼저 선정한 뒤 운영기관이 해당 업종 분야의 수요기업을 모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요기업 신청접수는 3월말에 별도 안내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스마트공장 수준 확인비용도 지급한다. 총 1500개사를 대상으로 기업당 최대 100만원씩 전액 지원한다. 민간 자체적으로 스마트공장을 구축했거나 사업 참여기업 중 스마트공장을 정부의 지원 없이 고도화한 기업 등이 대상이다.

신청기업은 스마트화 수준 확인과 함께 스마트공장 고도화 지침(가이드라인)을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중소기업(수준확인 기업)은 공공기관에 납품하거나 정책자금 등을 신청할 경우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고문과 지원사업별 구체적인 내용은 중기부 누리집 또는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의 스마트공장 1번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은 스마트공장 1번가를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