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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 FA 실효성 있나…강동연, 연봉 200만원 깎고 NC 잔류

등록 2022.01.14 16: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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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퓨처스 FA 시장에 전유수·국해성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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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와 퓨처스(2군)리그 FA 계약 맺은 강동연. (사진 = NC 다이노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퓨처스(2군)리그 프리에이전트(FA) 제도가 이번 겨울 신설된 가운데 1호 계약자가 나왔다.

우완 투수 강동연(30)이 바로 1호 계약자다. 그는 원 소속팀 NC 다이노스 잔류를 택했다.

NC는 14일 퓨처스리그 FA인 강동연과 연봉 42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강동연은 지난 시즌 1군에서 12경기에 출전, 3승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7.83을 기록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17경기에 나서 4승 무패 4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1.51의 성적을 거뒀다.

1호 계약자인 강동연이 2021시즌 연봉인 4400만원보다 적은 금액에 잔류하면서 제도의 실효성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를 전망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번 겨울 2차 드래프트를 폐지하고 퓨처스리그 FA를 신설하면서 "퓨처스리그 선수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각 구단들에는 전력 보강 기회를 넓히기 위한 제도"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

퓨처스리그 FA를 영입하는 구단은 계약하는 선수의 직전 시즌 연봉의 100%에 해당하는 금액을 보상금으로 선수의 원 소속구단에 지급해야 한다.

다른 팀에서 보상금을 내고 영입할만한 선수가 FA 미아가 될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시장에 나올 가능성은 높지 않다.

실제 올 겨울 14명이 퓨처스리그 FA 자격을 얻었는데, 이중 3명만 신청했다.

3명 중 강동연만 계약을 마쳤고, KT 위즈에서 뛴 투수 전유수와 두산 베어스 소속이었던 외야수 국해성은 아직 시장에 남아있다.

2021시즌 전유수의 연봉은 1억500만원, 국해성은 5000만원이었다.

이들을 영입하려는 구단은 연봉 계약을 맺는 것 외에 연봉에 해당하는 금액을 원 소속팀에 줘야 한다.

보상금 탓에 다른 팀으로의 이적이 쉽지 않아 이들이 FA 미아로 남을 가능성도 있다.

퓨처스리그 FA는 다음 시즌 한국시리즈 종료일까지 FA 자격을 유지한다. 한국시리즈 종료일까지 미계약으로 남으면 해당 선수는 자유계약선수가 되고, 이후에는 보상금 없이 이적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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