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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李·文 향해 "대화로 나라 못 지켜…현실적 대책 내놔야"

등록 2022.01.14 20: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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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남북군사합의 이후 北 도발 1건이라 국민 우롱"

"50여 발 미사일은 도발 아니라는 분이 여당의 후보"

[평양=AP/뉴시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제공한 사진에 지난 11일 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발사를 하고 있다. 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국방과학원에서 진행한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발사를 참관했다고 전했다. 2022.01.12.

[평양=AP/뉴시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제공한 사진에 지난 11일 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발사를 하고 있다. 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국방과학원에서 진행한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발사를 참관했다고 전했다. 2022.01.12.

[서울=뉴시스]여동준 기자 = 국민의힘은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14일 "실제 위협이 되고 있는 북핵·미사일에 대한 현실적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 그것은 오롯이 대통령의 몫이고 대통령 후보에게 주어진 과제"라고 밝혔다.

이양수 국민의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대화로는 나라를 지킬 수 없고 북한 미사일도 막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수석대변인은 "북한의 신형 미사일 개발은 문재인 정권의 ‘2018년 평화쇼’ 이후 집중됐다. 문 정권이 북한에 보장해 준, 핵·미사일 개발을 위한 '축적의 시간'이 대한민국을 노리는 비수가 돼 돌아오고 있다"며 "그럼에도 문 대통령은 '한반도 상황이 그 어느 때보다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며 종전선언 타령에 여념이 없고 이 후보는 남북군사합의 이후 북한 도발이 한 건 밖에 없었다며 거짓으로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 후보가 언급한 도발은 북한의 해안포 사격일 것이다. 그러나 미사일은 해안포보다 훨씬 더 파괴적이고 치명적"이라며 "그럼에도 50여 발의 북한 미사일 도발은 도발이 아니라고 한다. 이런 분이 여당의 대통령 후보"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북한도 이 후보처럼 미사일 시험발사는 도발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북한의 신형 미사일 개발은 시험 발사용이 아니라 실전용이라는 것"이라며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은 대한민국의 생존이 걸린 문제다. 현실적으로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그 해답을 내놔야 한다"고 했다.

또 "이재명 후보와 문 정권은 북한의 임박한 도발을 어떻게 막을 것인가를 이야기하면 북한 심기부터 걱정하고 전쟁하자는 거냐고 음해부터 하고 달려든다"고 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주적은 북한"이라며 짧은 메시지를 내놓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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