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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구단, 20년만에 다시 나타난 '스즈키' 영입 경쟁

등록 2022.01.15 17:3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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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히로시마 스즈키 세이야, 포스팅 통해 MLB 진출 선언

양키스·보스턴·다저스·토론토·탬파베이 등 12개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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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AP/뉴시스] 일본야구대표팀의 스즈키 세이야가 지난해 7월 31일 열린 도쿄 올림픽 야구 경기를 치르고 있다. 2022.01.15.


【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20년만에 다시 나타난 '제2의 스즈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001년에 스즈키 이치로가 MLB를 달궜다면 이번에는 스즈키 세이야(히로시마 도요 카프)가 나타났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애슬레틱은 15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를 비롯한 12개 팀이 스즈키 세이야를 영입하기 위한 경쟁에 뛰어들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외야 라인을 보강하려는 뉴욕 양키스를 비롯해 오른손 타자 외야수를 원하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보스턴 레드삭스, LA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탬파베이 레이스가 영입 경쟁을 벌이고 있다. 또 이치로가 뛰었던 시애틀 매리너스 역시 '또 다른 스즈키'를 데려오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MLB 트레이드 루머는 스즈키 세이야가 5년 동안 55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했다. MLB 진출을 위해 포스팅을 신청한 스즈키 세이야에게 책정된 연봉이 1000만 달러가 넘는다는 것은 그만큼 평가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스즈키 세이야는 지난해 연봉 31억 엔을 받을 정도로 높은 몸값을 받는 선수다. 히로시마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현재 일본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외야수로 2016년부터 여섯 시즌 동안 WAR(승리기여도)가 무려 40.9에 이른다.

스즈키 세이야는 100경기 이상을 뛰기 시작한 2016년부터 단 한 차례도 타율이 3할 아래로 떨어진 적이 없다. 가장 낮은 타율이 2017년과 2020년에 기록한 0.300이었다.

2019년에 25개의 도루를 기록하긴 했지만 통산 도루가 82개에 그칠 정도로 이치로처럼 아주 빠른 발을 소유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2016년부터 해마다 129개의 안타를 기록했고 홈런 역시 25개 이상을 때렸다. 2019년과 지난해에는 OPS(출루율+장타율)이 1.000을 넘겼다.

수비 능력 역시 뛰어나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최고의 강견을 소유하고 있어 빠르고 정확한 송구능력을 보인다. 스즈키 세이야의 강견은 이치로와 신조 츠요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다.

이런 능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도쿄 올림픽에서 대표팀의 4번 타자로 활약했다. 4번 타자로서 능력을 제대로 보여주진 못했지만 미국과 2라운드 맞대결에서 홈런을 때리기도 했다.

이 때문에 12개 팀 가운데 뉴욕 양키스가 가장 적극적이다. 스즈키 세이야가 주로 우익수로 활약했지만 중견수로서도 효용 가치가 있어 외야 라인을 보강하기 위해 뉴욕 양키스가 영입 경쟁에 뛰어들 것이라는 예상이다. 애런 힉스와 4년 4000만 달러의 계약이 남아있긴 하짐나 잦은 부상으로 인해 스즈키 세이야에 더욱 관심이 있다는 것이 애슬레틱의 설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tank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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