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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북한 극초음속 미사일 탄도미사일로 본다"

등록 2022.01.15 12: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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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비 대변인 "아직 정보평가 진행중" 전제 답변

지난 11일에도 탄도미사일로 본다고 답해

[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 5일 국방과학원이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6일 보도 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2.01.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 5일 국방과학원이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6일 보도 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2.01.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14일(현지시간) 북한이 5일과 11일 극초음속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주장하는 것과 관련해 미국은 "탄도미사일로 분류하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미국의 소리(VOA)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5일과 11일 극초음속 미사일 실험이라고 주장한 북한의 발사를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탄도 미사일로 분류하고 있고 현재로서는 이 정도로 해두겠다. 정보평가를 진행중"이라고 답했다.

커비대변인은 지난 11일 브리핑에서도 북한의 극초음속미사일 시험 주장에 대해 탄도미사일로 보고 있다고 밝혔었다.

한편 커비대변인은 "미국 정부와 동맹국, 협력국들이 활용할 수 있는 수많은 힘의 지렛대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이 외교가 우선이라는 점을 매우 분명히 했고 이런 입장에 변화가 없다"면서 "우리의 우선순위는 한반도에 대한 안보 공약"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한국측과 계속 협의하고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그런 이유 때문이고 오늘 밤이라도 싸울 수 있다고 말해 왔듯이 동맹의 준비태세는 앞으로도 확실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는 북한과 마주 앉아 이런 문제들에 대해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해왔다"면서 "북한 쪽에서는 관심이 있다는 신호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커비 대변인은 "미국은 한국민과 한반도, 인근 지역에 대한 (방위) 약속을 확실히 지키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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