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is

  •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미국 남부 겨울 폭풍, 눈과 얼음 속에 고속도로 '비상'

등록 2022.01.16 09:02:38수정 2022.01.16 09:26:4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기사내용 요약

남부 조지아주 동부지역 등 전국 항공편 2000편 취소
동부지역도 폭설대비 쇼핑객들 사재기 극성

associate_pic

[필라델피아( 미 펜실베이니아주)= AP/뉴시스] 11일 내린 폭설과 한파로 차량과 나무가 얼어붙은 필라델피아 거리에서 도로 작업자가 피해상황을 살피고 있다.  미 국립기상청은 주말인 15일과 16일에 걸쳐 남부 조지아주와 동부지역 남쪽에 또 폭설과 폭풍이 다가올 것으로 예고했다. 

[아틀랜타( 미 조지아주)= AP/뉴시스] 차미례 기자 = 미국 남부 조지아주 지역과 동부 지역에 겨울 폭풍과 눈과 얼음 예보가 내려지면서 남동부 대부분 지역에서 겨울 폭풍에 대비해 생필품을 비축하려는 쇼핑객들의 발길이 바빠지고 있다.  중서부로부터 접근하는 겨울 폭풍으로 고속도로와 지방도로에는 도로를 정비하는 직원들도 급히 대비 중이다.

이 달 초 폭풍과 폭설로 수 천명의 운전자들이 고속도로에 갇혔던 버지니아주에서는 이임하는 랠프 노덤 주지사가 주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사람들에게 다가오는 겨울 폭풍을 심각하게 대비하라고 경고했다.

노스 캐롤라이나주에서는 빵과 우유를 포함해 많은 상품들이 이미 일부 식료품점의 선반에서 바닥을 드러냈다.

빠르게 이동하는 겨울 폭풍은 이미 지난 주에 이어서 14일부터 중서부 대부분 지역에 폭설을 쏟아부었고,  이 지역은 여행과 이동이 어려워지면서 수 십군데의 학교들이 문을 닫거나  온라인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했다.

아이오와주는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국립기상청의 브래드 스몰 예보관은 데모인 공항에 36cm의 눈이, 주 중부와 남부에는 23cm에서 30cm의 눈이 쌓였다고 말했다.

이런 폭설을 예보라도 하듯 아이오와주 교통순찰대는 14일 오후 5시에서 9시 사이의 4시간 동안에 무려 78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207명의 운전자들에게 도움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한 때 대규모 폭퐁설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선거에 재 당선되지 못한 시장도 있었던 시카고 시내에서는 토요일인 15일 오전부터 제설기를 부착한 200여대의 트럭들이  폭풍설 동안 도로 교통이 지장받지 않도록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었다.

기상청은 테네시주 일부에도 15cm,  미시시피주 부구와 앨라배마주 테네시 계곡에도 약간 적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 기온이어서  조금만 눈비가 와도 노면이 얼어 운전이 위험하거나 적어도 힘들어질 것이라고기상청은 밝혔다.
 
겨울 폭풍경보는 아틀랜타시 바로 북부에서 서쪽이 아칸소주와 뉴욕주에 걸쳐 내려졌ㅇ며 켄터키주, 오하이오주, 웨스트 버지니아주의 최소 14개 지역에 해당된다.  아틀랜타 시까지도 교통 지장이 확대될 수 있다.

국립기상청은 15일 기상주의보에서 아틀랜타에도 2.5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남부지역 눈과 얼음 때문에 16일 운항예정인 전국의 2000편 이상의 항공기편이 취소되었다고 전국적 항공기취소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 닷컴은 밝혔다. 

아메리칸 에어라인이 노스 캐롤라이나주의 샬럿 더글라스 국제공항을 비롯해 미국의 공항 여러 곳의 항공편 취소의 필두에 서 있다.  이 항공사는 일요일인 16일 항공편 500편을 취소해 하루 스케줄의 17%가 중단되었다.

아틀랜타에 본부를 둔 델타 에어라인도 16일 항공편 130편을 취소해다고 항공기 추적 사이트는 전했다.

얼음 비로 인해 대규모 정전 사태와 여행 장애도 일어날 수 있다.  폭풍의 풍속은 최고 시속 55km라고 기상청은 발표했다.

이웃한 사우스캐럴라이나주 헨리 맥매스터 주지사도 주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16일 아침의 대형 겨울 폭풍에 대비하고 있다.   15일의 기자회견에서 그는 주민들에게 고속도로나 도로에 나가지 말 것을 권했다.
 
 남동부를 휩쓴 겨울 폭풍은 큰 눈을 쏟아내면서 북동부 지역으로 이동해 인구가 많은 동부지역에도 눈과 얼음비를 내릴 전망이다.  이에 따라 뉴잉글랜드 당국은 주민들에게 북극에서 차가운 온도의 기류가 내려와 최저 37도까지 기온이 떨어질 것이람 외출을 삼가라고 경계령을 내렸다.

이 지역 학교와 상가들은 월요일인 17일은 마틴 루터 킹 주니어의 날로 공휴일이어서 여행과 출퇴근 문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온도 영상으로 다시 오를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많이 본 기사

이 시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