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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왕자 "가족과 영국 방문 위험…경호 비용 개인 지불"

등록 2022.01.16 23:3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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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 비용 개인적으로 내게 해달라" 영국 정부에 법적 대응

[서울=뉴시스] 해리 왕자 부부 크리스마스 카드 가족 사진. (사진=사진작가 알렉시 루보미르스키 인스타그램 캡처) 2021.12.24

[서울=뉴시스] 해리 왕자 부부 크리스마스 카드 가족 사진. (사진=사진작가 알렉시 루보미르스키 인스타그램 캡처) 2021.12.24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영국 해리 왕자가 고국 방문시 경호문제와 관련해 정부와 합의가 되지 않자 법적 대응에 나섰다.

16일(현지시간) BBC 등 영국 언론은 해리 왕자가 경찰 경호 비용을 개인적으로 낼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했다가 내무부에서 이를 거부하자 법적 대응에 나섰다고 전했다.

해리 왕자는 지난 2020년 왕실을 떠나면서 영국 경찰 경호를 받지 않고 있다.

해리 왕자 측은 가족과 함께 고향을 방문하고 싶지만 경찰 경호가 부족하면 너무 큰 위험이 따른다고 주장했다.

해리 왕자는 지난해 7월 런던을 방문했다가 사진사들에게 추격당하는 일을 겪은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해리 왕자 측은 "납세자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개인적으로 경찰 경호 비용을 내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나 해리 왕자의 미국 개인 경호팀은 영국에서 경찰이 가진 정보 등에 접근할 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리 왕자 측은 지난 2020년 1월 경찰 경호 비용을 개인적으로 지불하겠다고 처음 제안했지만 거절됐다.

이후 추가 협상 시도도 실패하자 해리 왕자 측은 작년 9월 법적 대응을 하게 됐다.

해리 왕자 부부는 지난해 6월 둘째 릴리벳을 안았지만, 증조할머니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등 왕실 구성원은 아직 릴리벳을 만나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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