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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부 폭설로 피해 속출…2000편 넘는 항공편 결항

등록 2022.01.17 03:31:15수정 2022.01.17 04: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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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주 25만명 정전 피해

[ 요크 카운티(미 사우스캐롤라이나주)=AP/뉴시스] 16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요크 카운티의 한 도로에서 제설 작업이 진행 중이다. 2022.01.17

[ 요크 카운티(미 사우스캐롤라이나주)=AP/뉴시스] 16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요크 카운티의 한 도로에서 제설 작업이 진행 중이다. 2022.01.17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 동부 지역에서 폭설과 강풍으로 전기 공급이 중단되고 하루에 2000편이 넘는 항공편이 결항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은 항공편추적사이트를 인용해 이날 폭설로 약 2280편의 항공편이 취소됐다고 전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샬럿더글러스 국제공항의 경우 전체 항공편의 90%가 취소됐고, 노스캐롤라이나 롤리 더럼 국제공항은 59%의 결항률을 기록했다.

애틀랜타 공항에서도 300편의 비행기 무더기로 결항됐다.

미 연방항공청은 사태는 일요일 이후 더 악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 당국은 일부 지역에서 강풍으로 나무와 전신주가 넘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애틀랜타 공항 근처에서 이날 아침 시속 86㎞의 돌풍이 불었다.

정전 피해도 속출했다. 약 25만명이 정전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조지아주에는 11만명이 정전 피해를 입었고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9만명이 정전 피해를 입었다.

기상학자들은 미시시피주에서 메인주까지 1400마일에 이르는 구간이 직접적인 폭설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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