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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20주년 태안군 고남패총박물관 증축된다

등록 2022.01.17 08:2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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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증축 최종 승인…879㎡ 늘어나

충남 태안군 고남패총박물관 증축 조감도. *재판매 및 DB 금지

충남 태안군 고남패총박물관 증축 조감도.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뉴시스] 유순상 기자 = 올해로 개관 20주년을 맞은 충남 태안군 고남패총박물관이 증축된다.

17일 군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박물관 증축을 승인, 내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 1·2 전시관을 연결·통합, 879㎡를 증축하는 공사에 들어간다.
 
고남면 고남리에 위치한 박물관은 빗살무늬토기와 패총 등 신석기 및 청동기시대 유물과 시대에 따른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공간으로 현재 2개 전시관으로 구성돼 있다.

1, 2전시관이 분리돼 원활한 이용이 어렵고 교육·체험 공간이 부족한데다 국도 77호선 개통으로 관람객 증가가 예상돼 지난 2018년부터 증축을 추진해왔다.

오는 2025년까지 국비 27억여 원을 포함, 총 68억 84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증축 공사에 나설 예정이다. 분리된 두 전시관을 하나로 연결·통합해 현재 1610㎡ 면적인 전시공간을 2489㎡로 늘릴 계획이다.

증축시 교육공간이 기존 34㎡에서 252㎡로, 수장공간이 99㎡에서 347㎡로 확대된다. 또 방송시설을 갖춘 오픈 스튜디오를 구축하고 2979㎡의 토지를 매입, 현재 34면 규모의 주차장을 84면으로 늘릴 예정이다.

아울러 관광객 증가에 대비, 학예연구사를 추가 채용하고 한양대, 한서대 박물관과 긴밀히 협의, 유물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오랜 시간 준비한 박물관 증축 사업이 마침내 최종 확정돼 기쁘다”며 “유물 확충 및 다양한 콘텐츠 확보를 추진, 박물관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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