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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방역 부각 사상 단속…"1950년대 정신으로"

등록 2022.01.17 09:27:13수정 2022.01.17 09:4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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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비상방역, 올해도 국가사업 제1순위"
자립 강조…"비상방역전 승리자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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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북한이 1950년대 조국수호정신을 거론하면서 비상방역 중요성을 강조했다. 북한의 방역 정책 전환 시사 이후 국경 봉쇄 완화 조짐도 나타나는 가운데 방역 관련 사상 단속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17일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위험한 적인 악성비루스(바이러스) 유입을 철저히 차단하기 위한 비상방역 사업은 올해에도 여전히 국가사업 제1순위"라며 오미크론 변이 확산 상황을 거론했다.

이어 "많은 나라에서 왁찐(백신) 개발 사업이 경쟁적으로 벌어지고 여러 왁찐이 개발되고 있다곤 하지만 아직 낙관과 신심을 가져다주기엔 너무도 불충분하다는 것이 현 보건위기 실태가 새겨주는 진리"라고 했다.

또 "한 순간의 자만과 방심, 안일과 해이는 곧 자멸행위"라며 "모두가 1950년대 조국수호정신으로 살며 일해 나갈 때 장기화되고 있는 보건위기 상황으로 인한 시련과 난관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세계적 보건위기 상황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결사의 각오와 정신으로 살며 투쟁해야 한다", "비상방역 규정과 질서에 절대 복종해야 한다"는 등의 요구를 했다.

그러면서 "자체의 힘으로, 자립적으로 살아나가겠다고 생각하지 못하는 부문과 단위는 난관을 이겨낼 수 없다"며 "전세대들의 숭고한 정신을 따라 배워 악성비루스 유입을 막기 위한 장기적 비상방역전에서 승리자가 되자"고 주문했다.

앞서 북한은 비상방역과 관련해 통제 위주에서 선진, 인민 방역으로의 전환을 언급한 바 있다. 아울러 완화 정책에 따른 기강 해이와 전염 확산 가능성을 우려하면서 사상 단속을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북한의 방역 통제 완화 기조는 교류 측면에서도 나타나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최근 열차 운행 등 등 코로나19 확산 이후 봉쇄됐던 북중 국경 완화 조짐이 있다는 전언 등이 오르내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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